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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웬ː발음 듣기]
품사
「관형사」
「002」어떠한.
골목에서 사내와 마주치다.
놈이야, 떠드는 놈이?
개가 짖는 바람에 그는 낯선 사람이 오는가 해서 나왔다.≪이기영, 고향≫
난데없이 꼬마 하나가 엄폐호 속으로 뛰어들어 왔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이때 돌연 포정문 쪽에서 곡성이 서럽게 들려왔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왼편 밀가루 창고 자리에는 복덕방 하나가 들어앉아 있었다.≪이호철, 소시민≫
돌을 쌓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손을 멈추고 한쪽을 봤다. 깃발이 하나 덜렁 솟아올랐기 때문이다.≪송기숙, 녹두 장군≫
송풍헌은 대불이를 그의 마당 안으로 불러들인 다음, 화난 얼굴로 방에 들어가더니 뚝배기를 들고 나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강 변호사한테 붙들려서 술을 잔뜩 먹고는 인사정신 못 차리고 있었는데, 자다가 깨어 보니까 모르는 집인데 곁에서 자는 사람이 산월이란 말이야.≪이광수, 흙≫

관련 어휘

관용구·속담(2)

관용구웬 떡이냐
뜻밖의 행운이나 횡재를 만났을 때 이르는 말.
  • 멸치 장수는 처음에는 좀 덩둘했다가 돈을 보더니 웬 떡이냐는 표정이었다. ≪송기숙, 녹두 장군≫
속담웬 불똥이 튀어 박혔나
어떤 좋지 못한 일을 당하였기에, 얼굴에 불똥이 튀어 박힌 때처럼 그토록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느냐는 뜻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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