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즈음
- 품사
- 「의존 명사」
- 「001」((주로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이 어찌 될 무렵.
- 그가 도착하였을 때는 막 안개가 걷힐 즈음이었다.
- 그들이 석주관을 통과하려고 할 즈음에 절벽 꼭대기에서는 우박처럼 바위가 쏟아져 내려오고….≪문순태, 피아골≫
- 그럴 즈음이면 솥에서는 국수 오라기가 끓고 김이 오르고 일판도 무르익기 시작한다.≪이호철, 소시민≫
- 이럴 즈음 거진 일 년 동안 서울에 머물고 있던 채구석이가 다시 대정 군수가 되어 금의환향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우편국 거의 다 나갔을 즈음, 훈은 문득 몇 걸음 앞에 걸어가는 한 여인에게 눈을 멈추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 우장도 없이 이곳저곳을 밤새도록 뛰어다닌 그는, 새벽에 중대로 돌아왔을 즈음에는 온몸이 빗물로 후줄근히 젖어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 동남만 연안이 폐수의 오염으로 고기가 잡히지 않을 즈음, 때마침 웅포리까지 포장도로가 닦이자 그곳은 유흥가로 변하고 말았다.≪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관련 어휘
- 준말
- 즘
- 지역어(방언)
- 주음(강원), 찜(전남), 머리(전라), 즈슴(평북, 함남)
역사 정보
즈(15세기~16세기)>주(15세기)>주움(17세기)>즈음(16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즈음’의 옛말 ‘즈’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두시언해≫ 초간본에는 ‘주’이라는 어형도 나타나는데 이 문헌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이하다. 17세기의 ≪두시언해≫ 중간본에서는 ‘ㅿ’이 사라진 ‘주움’이 등장하는데 17세기 다른 문헌에서는 보기 어려운 어형이다. 15, 16세기에 대부분의 문헌에서는 ‘즈’으로 나타났으며 16세기 후반부터 ‘즈음’이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다. ‘ㅿ’이 이 시기부터 소실되어 갔음을 알 수 있다. 16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즈음’은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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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즈, 주, 주움, 즈음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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