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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영ː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나이 든 부부 사이에서 아내가 그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영감, 고정하시고 음식을 좀 드시어요.
우리 영감은 숫제 쓰고 드러누웠다니까. 맥이 풀려 사업이고 돈이고 다 귀찮대.≪박완서, 해산 바가지≫
사람들은 흔히 자식보다도 부부라고 말하지만 지금의 그녀에게 있어 절실히 그리운 것은 영감이 아니고 아들이었다.≪김동리, 바위≫

역사 정보

녕감/령감(18세기)>영감(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영감’의 옛말인 ‘녕감’, ‘령감’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자어 ‘영’(令)을 읽는 방법에 따라 ‘녕감’, ‘령감’으로 나타난 것이다. 19세기 이후 두음 법칙에 의해 ‘영감’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른다.
‘영감’은 원래 조선 시대에 종2품·정3품 당상관의 품계를 가진 관인을 높여 부르던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급수가 높은 공무원이나 지체가 높은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나이 든 부부 사이에서 아내가 그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남자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로 의미가 변한다.
이형태/이표기 녕감, 령감, 영감
세기별 용례
18세기 : ((녕감, 령감))
녕감 말이 다 됴타 고 ≪1756 천의 2:50ㄱ
녕감이야 엇지 굿야 죽으랴 오니 ≪1777 명의 2:53ㄱ
령감으로 여곰 노히여 도라오게 리니 ≪1778 속명의 1:21ㄴ
19세기 : ((령감, 영감))
령감 令監 ≪1880 한불 279
영감 令監 ≪1895 국한 217

관용구·속담(2)

속담영감 밥은 누워 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의 밥은 서서 먹는다
남편 덕에 먹고사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아들의 부양을 받는 것은 그보다 편하지 않으며, 시집간 딸의 집에 붙어사는 것은 어렵다는 말.
속담영감 죽고 처음
영감이 죽고 나서 처음 느껴보는 심정이라는 뜻으로, 오랜만에 마음에 흡족하고 시원한 감을 느끼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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