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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과ː히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정도가 지나치게.
과히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다.
일이 쉽게 해결될 테니 과히 걱정 마세요.
너희 잘못이 아니니 과히 괴로워하지 마라.
그녀가 결혼한다는 것은 과히 놀라운 소식이었다.
상대가 상민 출신이라는 데 대한 업신여김보다는, 용철이 또래 청년들의 출입을 과히 달갑게 여기지 않는 데서 오는 차가움이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이것은 요망한 여승들이 중간에서 한 일이니 과히 나를 책망하지 말라.≪박종화, 임진왜란≫
그래도 옛날에는 산 속에 들어가 숯을 구워 먹든가 장작을 베어 팔더라도 그럭저럭 살기는 과히 힘들지 않았는데, 근년에는 웬일인지 모든 것이 말쑥해지기만 한다.≪이기영, 봄≫
그런데 이때 과히 멀지 않은 곳에서 조그만 불빛이 하나 반짝거렸습니다.≪이원수 외, 한국 전래 동화집, 창작과 비평사, 1980년≫
장윤 씨와 나는 과히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채영주, 시간 속의 도적, 열음사, 1993년≫
그리고 일찍이 젊었을 때 그가 매력을 느꼈던 그 얼굴은 지금도 여전히 선량해 보였으며, 나이가 과히 많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품이 있고 사려 깊은 듯이 보였다.≪오헨리 외, 세계 문학 문학선, 삼성 출판사, 1974년
노인은 그런 자신의 짐작이 과히 틀리지 않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윤정규, 얼굴 없는 전쟁, 창작과 비평사, 2001년≫
석이의 부탁이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했으나 상현은 과히 기분이 좋진 않았다.≪박경리, 토지, 솔 출판사, 1994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가-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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