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업뜨리다발음 듣기]
활용
엎드리어[업뜨리어발음 듣기/업뜨리여발음 듣기](엎드려[업뜨려발음 듣기]), 엎드리니[업뜨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2」상반신을 아래로 매우 굽히거나 바닥에 대다.
사내가 노인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십 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 무릎 위에 엎드려 한참 동안을 흐느껴 울었다.
그는 땅바닥에 엎드리며 넙죽 큰절부터 올렸다.
마준은 백 일 동안 일체 외출을 삼가고, 무시로 신주 앞에 엎드려 곡을 했다.≪서기원, 마록 열전≫
금성은 할 수 없이 아사달의 앞에 끓어 엎드리고야 말았다.≪현진건, 무영탑≫
뒤에서 폭음이 울리자 나는 본능적으로 그 자리에 엎드리다가 왼쪽 팔목을 삐었고, 누군가 비명을 질렀다.≪안정효, 하얀 전쟁≫
오영탁 대위는 걸음을 멈추고 잠시 대원들을 계곡 속 바위 뒤에 엎드리라고 손짓했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업듣다/업더리다(15세기~17세기)>업드리다(18세기~19세기)>엎드리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엎드리다’의 옛말인 ‘업듣다/업더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업듣다’는 “엎다”의 뜻을 가진 ‘엎-’에 ‘듣-’이 결합한 것이다. ‘엎-’이 음절 말 평파열음화에 따라 ‘ㅍ’이 ‘ㅂ’으로 바뀌어 ‘업-’이 된 것이다. ‘듣-’이 모음 어미 앞에서는 ‘들-’로 바뀌는 불규칙 활용을 하였기 때문에 ‘업드리-’, ‘업더리-’ 등의 형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어간을 ‘업드리-’, ‘업더리-’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19세기의 ‘업드리다’는 음절 말에서 평파열음화가 일어나는 것을 적용하지 않고 ‘엎-’이라는 형태를 밝혀 적음으로써 현재의 ‘엎드리다’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업더리다, 업듣다, 업듸리다, 업리다, 업드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업더리다, 업듣다))
病닐 업더리와다 뉘이고 ≪1466 구방 상:36ㄱ
醉야 업드로니1481 두시-초 15:53ㄱ
平 해도 젼혀 기우러 업듣고1481 두시-초 19:8ㄴ
16세기 : ((업더리다))
업더리믈 기들워 답례라 ≪1518 여씨-존 38ㄱ
17세기 : ((업더리다, 업듣다))
숩헤 수머 업더렫더니 ≪1617 동신속 효6:60ㄴ≫
네 왜 업드로 帶얏니 ≪1632 두시-중 9:10ㄴ
18세기 : ((업듸리다, 업드리다))
거즛말 죄에 업듸리이다1778 속명의 1:8ㄱ
신광경이 나아와 업드린대1777 명의 권수하존현각일기:15ㄱ
19세기 : ((업리다, 업드리다))
무롭흘 고 업려1894 천로 상:46ㄴ
업드리다 伏 ≪1880 한불 22

관용구·속담(1)

속담엎드려 절받기
상대편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억지로 절받기’ ‘옆찔러 절받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