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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놀ː랍따발음 듣기]
활용
놀라워[놀ː라워발음 듣기], 놀라우니[놀ː라우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감동을 일으킬 만큼 훌륭하거나 굉장하다.
놀라운 발전상.
놀라운 힘.
집이 놀랍게 크다.
그의 위력이 실로 놀랍다.
그 방은 놀랍도록 깨끗했다.
백성들이 이토록 유식하고 현명한 애국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고 감격적인 일이야.≪유현종, 들불≫
열 살 안쪽서부터 공부가 놀라우니, 당시 안주 목사였던 아버지의 친구에게 커다란 귀염을 받았었다.≪박종화, 임진왜란≫
의지력이 강하여 새 사업에서 보여 준 열의와 끈기는 참으로 놀라우며, 사건에 따라서는 신하들의 끊임없는 반대에도 결코 굽히지 않았다.≪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검고 푸른 가운데 금박을 놓듯이 별이 총총히 박혀 있는 하늘은 놀랍게도 아름다웠다.≪김동인, 젊은 그들≫
전봉준 접주가 이렇게 널리 알려졌는가 달주는 새삼 놀라웠다.≪송기숙, 녹두 장군≫

관련 어휘

비슷한말
선겁다
지역어(방언)
노랍다(제주), 선선-하다(제주)

역사 정보

놀랍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놀랍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대 국어까지 이어진다. ‘놀랍다’는 ‘놀라다’와 접미사 ‘-ㅂ-’이 결합한 것이다. ‘놀랍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놀랍-’으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놀라오-’로 나타나는 ㅂ 불규칙 용언이다. 16세기 이후 어중 ‘ㄹㄹ’ 표기가 ‘ㄹㄴ’으로 나타난 ‘놀납-/놀나오-’가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놀랍-/놀라오-, 놀납-/놀나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놀랍-/놀라오-)
나라해 法令이 잇니 이  足히 놀라오니라1481 두시-초 6:39ㄱ
오직 말미 凡의 드로매 놀라오며1465 원각 상2-2:166ㄱ
놀라온 믌겨리 吳楚애 얫도다 ≪1481 두시-초 12:14ㄱ
16세기 : (놀랍-/놀라오-, 놀납-/놀나오-)
믄득 미 놀라와 몸애 다 미 흐를 ≪1518 번소 9:31ㄱ
君子ㅣ 고 반시 놀라온  두워 쟝 보올 니라 ≪1588 소언 2:25ㄱ
놀납고 저포 내디 아니며 ≪1560 육선 25ㄴ
17세기 : (놀랍-/놀라오-, 놀납-/놀나오-)
驚恐 놀랍다1690 역해 상:38ㄱ
진짓 氣運이 戶牖에 놀라와 뵈더라 ≪1632 두시-중 8:56ㄱ
 나조 놀나온 미 디나가니 ≪1632 두시-중 12:36ㄱ
18세기 : (놀납-/놀나오-)
들어와 위헙 쟤 가히 놀납고1777 명의 권수하존현각일기:29ㄴ
이 놀나오면 동미 잇디라 ≪1756 천의 3:18ㄱ
19세기 : (놀납-/놀나오-)
오환이 놀납고 두려 스로 변여 ≪1852 태상 5:53ㄴ
놀나온 말을 드면 심즁에 통고이 도로혀 ≪1892 성직 1:1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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