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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날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새나 곤충의 몸 양쪽에 붙어서 날아다니는 데 쓰는 기관.
날개가 달리다.
날개가 돋다.
날개를 접다.
날개를 치다.
날개를 펼치다.
까마귀가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올랐다.
학은 오른쪽 날개 반쪽이 희게 비어 마치 날개가 부러진 듯이 보인다.≪오정희, 불의 강≫
임이도 지친 듯 말이 없었고 아이들 역시 섬 속에 갇힌 날개 부러진 새처럼 숨을 죽이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석양을 비껴 받은 햇살로 물새들의 날개가 물고기의 비늘처럼 번득이고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그분은 학이 날개를 펴듯 두 팔을 활짝 들어 올리고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해란강을 향해 새타령을 불렀습니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개(15세기~19세기)>날개(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날개’의 옛말인 ‘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개’는 동사 어간 ‘-’에 도구를 뜻하는 명사 파생 접미사 ‘-개’가 결합된 것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본래의 소리를 잃고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지면서 ‘개’는 19세기 이후 ‘, 날개, 날’ 등 다양한 이표기를 보이게 되었다. 20세기 이후 오늘날의 ‘날개’로 굳어졌다.
한편 ‘날개’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지만 ‘ㄹ’ 뒤에서 ‘ㄱ’이 약화되어 형태가 달라진 ‘애’, ‘래’도 15세기부터 존재하였다. ‘애’, ‘래’는 오늘날의 ‘나래’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개, , 날개, 날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개)
迦樓羅 金 개라 혼 디니 두 개  三百三十六萬里오 ≪1459 월석 1:14ㄴ
王喬ㅣ 鶴 개 조차 니놋다 ≪1481 두시-초 6:20ㄱ
16세기 : (개)
리 나가실 제  고신 이 새 개 편 더시다 ≪1518 번소 3:3ㄴ
개 시 翼 개 익 ≪1527 훈몽 하:3ㄴ
17세기 : (개)
도기 갓갑거  고 논화 자우 개 되야 원앙으로 겨나가 ≪1612 연병 4ㄱ
광 워 개춤 츠이고 ≪1677 박언 중:1ㄴ
鷄翅膀 의 개1690 역해 하:25ㄱ
18세기 : (개)
展翅 개 펴다 搧翅 개 붓다 飛子 다 ≪1748 동해 하:35ㄴ
졔 비록 두 겨드랑에 개 낫다 여 라 가도 되지 못리라 ≪1774 삼역 4:9ㄴ
19세기 : (개, , 날개, 날)
더릭스와 개 업는 새니라 ≪1889 사민 155≫
왼몸에 비늘이 돗고 룡치  잇며 곰치 발이 잇고 ≪1894 천로 64ㄱ
날 羽 ≪1880 한불 268
날개 翔 날감 生柿 날개 치다 搏翼 ≪1895 국한 56

관용구·속담(6)

관용구날개(가) 돋치다
의기가 치솟다.
관용구날개(를) 펴다
생각, 감정, 기세 따위를 힘차게 펼치다. <동의 관용구> ‘나래(를) 펴다
  • 조선의 천하에는 또다시 태공의 쇄국 정책이 날개를 펴게 되었다. ≪김동인, 젊은 그들≫
  • 수수께끼 같은 일에는 나대로 상상의 날개를 펴기 좋아하는 성미여서, 그럭저럭 그냥 지내고 있는 것이다. ≪이청준, 퇴원≫
속담날개 돋친 범
몹시 날쌔고 용맹스러운 기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날개 부러진 매[독수리]
위세를 부리다가 타격을 받고 힘없게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허리 부러진 장수[호랑이]
속담날개 부러진 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쓰지 못하게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날개 없는 봉황
쓸모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슬 없는 용’ ‘꽃 없는 나비’ ‘물 없는 기러기’ ‘임자 없는 용마’ ‘줄 없는 거문고’ ‘짝 잃은 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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