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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어머니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자녀를 둔 여자를 자식에 대한 관계로 이르거나 부르는 말.
영희네 어머니.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 마음.
그녀는 너무 젊어 보여서 세 아이의 어머니로는 믿기지 않는다.
아버지 신명화와 어머니 사이에는 아들은 없고 딸만 다섯으로 그 둘째가 바로 사임당이었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그날 밤 사내의 어머니가 자리를 비켜 주어 모처럼 부부는 한 방에서 자게 되었다.≪송기원, 월문리에서≫
순녀 어머니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감정을 수습하느라 안간힘을 썼다.≪송기숙, 녹두 장군≫
딸의 사정을 잘 아는 어머니도 어느 날은 매끈매끈한 자갈을 주워 오기도 했으며….≪이정환, 샛강≫

역사 정보

어마니(18세기)>어머니(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어머니’의 옛말인 ‘어마니’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마니’는 명사 ‘어미’에 호격 조사 ‘-아’, 존칭 접미사 ‘-님’이 결합한 ‘어마님’에서 끝소리 ㅁ이 탈락하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는 ‘어마니’에서 두 번째 음절의 모음 ㅏ가 ㅓ로 바뀐 ‘어머니’ 형태가 등장하였다. ‘어머니’를 과잉 분철 표기한 ‘어먼이’의 예도 보인다.
‘어마님’에서 ㅁ이 탈락한 초기에는 ‘어마니>어머니’가 ‘어머님’과 같은 의미로 쓰였으나 점차 존칭의 정도가 다소 낮아져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어마니, 어머니, 어먼이
세기별 용례
18세기 : (어마니)
동녜라  아 어마니 념불 권다 ≪1776 염불-해 14ㄱ≫
19세기 : (어머니, 어먼이)
어머니 母 ≪1880 한불 19
어먼이 일을 맛타하다 幹母之 ≪1895 국한 210

관용구·속담(4)

속담어머니가 반중매쟁이가 되어야 딸을 살린다
딸을 둔 어머니는 중매쟁이가 되다시피 하여야 딸을 시집보낼 수 있다는 뜻으로, 과년한 딸을 가진 어머니는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서 누구보다 애쓰고 뛰어야 한다는 말.
속담어머니가 의붓어머니면 친아버지도 의붓아버지가 된다
어머니가 계모이면 자연히 아버지는 자식보다 계모를 더 위하여 주기 때문에 아버지와 자식의 사이가 멀어진다는 말.
속담어머니 다음에 형수
형수는 그 집안 살림을 맡아 하는 데 있어서 어머니 다음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말.
속담어머니 뱃속에서 배워 가지고 나오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알고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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