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끋발음 듣기]
활용
끝이[끄치발음 듣기], 끝을[끄틀발음 듣기], 끝만[끈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시간, 공간, 사물 따위에서 마지막 한계가 되는 곳.
시작과 .
마루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복도 맨 끝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끝에는 독도가 있다.
이 세상 끝까지 함께하리라.
회의가 길어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대대 선임 하사관이 밴드 단원들을 인솔하여 식당을 나갔을 때, 송 중령은 저쪽 끝에, 정 중위는 이쪽 끝에 서서 술잔을 들고 서로의 얼굴을 건너다보고 있었다.≪김용성, 리빠똥 장군≫
지훈에게서 돌아오는 길에 지나치게 취해 버렸던 것이다. 술이란 혼자 마시면 끝에 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된다.≪이청준, 조율사≫
그러자 왕자는 그녀의 말이 미처 끝이 나기도 전에 돌연히 일어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역사 정보

긑(15세기~17세기)>(18세기~19세기)>끝(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끝’의 옛말인 ‘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긑’은 ‘ㅌ’을 끝소리로 하는 형태이나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귿’으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긑’으로 교체를 하였다. 이런 교체 양상은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18세기에는 어두 된소리되기 현상에 따라서 첫소리가 된소리가 된 ‘’이 나타났으며, 18세기에는 이것을 각자병서로 표기한 ‘끝’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런데 ‘칼 ≪1758 종덕 하:47ㄱ≫’, ‘끗≪1865 주년 67ㄱ≫’과 같이 중철 표기가 된 것을 통해서 어간의 끝소리가 ‘’ 또는 ‘끛’과 같이 ‘ㅊ’을 보이는 예들이 일부 관찰되기도 한다.
이형태/이표기 귿, 긑, 긋, 귿ㅌ, 긋ㅌ, , 끗ㅌ, 끗, 끗ㅊ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귿, 긑)
末 그티라 ≪1447 석상 9:2ㄴ
本末 믿과 귿괘니 처과 乃終괘 本末이오 ≪1447 석상 13:41ㄱ
16세기 : (긑, 귿)
그티 서르 맛  마 닐어 ≪1517 몽산-고 22ㄴ
다가 터럭 귿마니나 지극디 몯호미 이시면 ≪1518 번소 7:24ㄱ
귿 쵸 ≪1527 훈몽 하:2ㄴ
귿 단 ≪1575 천자-광 10ㄱ
귿 말 ≪1576 신합 하:63ㄱ
17세기 : (긑, 귿ㅌ, 긋ㅌ, 긋)
만병회츈의 오 도 낫 그티 희고 불휘 자리 븕고 윤야 ≪1608 언두 상:46ㄴ
옷 펴셔  그 머리예 볘오고 인야 두 귿 라  두 엇게 뷘  보텸고 ≪1632 가언 5:28ㄴ
긋톄 各각 긴 두어 몬져  그로 ≪1632 가언 5:12ㄱ
二字 아  밧그르 비티고 ≪1677 박언 중:42ㄴ
18세기 : (긋, , 끗ㅌ)
1748 동해 하:55ㄴ
터럭 긋만  힘도 망인의게 니익호미 업고 ≪1762 지장 중:16ㄱ
대개 事體 끗티 만코 ≪1792 무원 1:2ㄱ≫
19세기 : (긋, , 끗, 끗ㅊ)
대개 셩톄 도리 본 신덕의 끗치라1865 주년 3ㄱ
事端 ≪1880 한불 43
手端 ≪1880 한불 428
末 ≪1895 국한 48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