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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언ː제발음 듣기]
품사
「대명사」
「001」((의문문에 쓰여)) 잘 모르는 때를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휴가가 언제부터지?
보고서를 언제까지 제출해야 합니까?
약속 시간이 언제였더라.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
그때가 언제지?
그러나 소영은 이러한 비밀을 오빠인 경민에게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었다.≪홍성원, 육이오≫
언제면 나도 아저씨처럼 멋진 가락을 불 수 있을까?” 그러나 소년의 이런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윤희, 언제가 될는지 모르지만 이 땅에 평화가 오면 내 손으로 여기다 네 비석을 세우겠다.≪장용학, 원형의 전설≫
시키지 않는 일엔 관심을 갖지 말라고 한 것은 언제고, 지시가 없다고 해서 관심을 갖지 않느냐고 힐난하는 건 또 무슨 까닭입니까.≪이병주, 지리산≫
내가 잘 되자면 남이 잘 되어야 하고 내 집이 잘 살자면 온 동네가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미연이가 언제보다도 절실히 깨달은 것은 그가 열두 살 나던 해 심한 흉년을 겪었던 해였다.≪이무영, 농민≫

역사 정보

언제(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언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언제’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언제’와 함께 나타난 ‘어느 저긔’는 ‘어느’에 “때”를 나타내는 ‘적’, 부사격 조사 ‘의’가 결합된 것이다. ‘어느 저긔’는 한 단어가 아니라 구인데 의미는 ‘언제’와 같지만 근대 국어 시기에 사라진다. ‘언제’는 근대 국어 시기에 ‘언’, ‘언졔’로도 나타난다. ‘언’는 ‘ㆍ’의 음가가 소실되면서 나타난 표기이고 ‘언졔’는 치음이었던 ‘ㅈ’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져’와 ‘저’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나타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언제, 언, 언졔, 어느 제, 어느 저긔
세기별 용례
15세기 : ((언제, 어느 제, 어느 저긔))
貪欲이 언제 업스료 더니 ≪1447 석상 24:26ㄴ
어느 제  諸有 내시리고 ≪1461 능엄 4:33ㄴ
어느 저긔 숤잔 다시 자려뇨 ≪1481 두시-초 23:6ㄴ
16세기 : ((언제, 어느 저긔))
언제 王京의셔 난다 ≪1510년대 번노 하:3ㄱ
어느 저긔 바사 리리오 ≪1567 몽육 9ㄱ
17세기 : ((언제, 언, 어느 제, 어느 저긔))
언제브터 낫뇨 ≪1677 박언 상:13ㄴ
幾時 언1690 역해 상:5ㄱ
어느 제 내 몸이 개 이셔 라가 네 알 디려뇨 ≪1632 두시-중 1:14ㄱ
어느 저긔 곳부리 와 보실고 ≪1632 두시-중 22:9ㄴ
18세기 : ((언제, 언))
언제 나온다 ≪1790 첩몽 4:7ㄱ
幾時 언1748 동해 하:47ㄱ
19세기 : ((언제, 언졔))
언제 何時 ≪1880 한불 21
가면 언졔 오리 去則何時來 ≪1895 국한 2

관용구·속담(2)

속담언제는 외조할미 콩죽으로 살았나
남의 은덕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니 이제 새삼스럽게 남의 호의를 바라지 아니한다고 단호히 거절하는 말.
속담언제 쓰자는 하눌타리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필요한 때 쓰지 아니하고 쌓아 두기만 하면 소용이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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