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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사람이나 동물의 다리 맨 끝부분.
발을 디디다.
발로 밟다.
축구공을 발로 차다.
신이 발에 꼭 맞다.
네가 마술사가 된다면 너는 네가 가진 손과 , 머리칼과 손톱, 눈곱과 배꼽에 낀 때까지도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들춰보려 하겠지.≪최인호, 지구인≫
달린 말을 새끼줄로 넘어뜨리려고 한 것부터 말을 너무 모르고 꾸민 계책이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어떤 소년의 발은 맨발이었고….≪최인호, 지구인≫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발(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발’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그대로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발)
結加趺坐 올녁 밠드 왼녁 무루페 고 왼녁 발드 올녁 무루페 연자 서르 겨러 안 씨라 ≪1447 석상 3:38ㄱ
吐티 몯고 과 입과 검프르고 발와 손괘 왜트러 차 주거 가거든 ≪1466 구방 하:49ㄴ
16세기 : (발)
나 눈멀오 나  절오 나 굽 기울오 ≪1510년대 번노 하:10ㄱ
17세기 : (발)
콛 귿 며 구블이 며 귿티 며 귀 뒤헤 블근 실  핃줄 슈모로 험찰 거시라 ≪1608 언두 상:12ㄱ
18세기 : (발)
한고의 발을 씻고 거만이 지미 그 의 대개 젼국 둉횡  가어기예 나시나 ≪1746 자성 외:16ㄱ
19세기 : (발)
발이 믯그러워 드듸여 불 가온 러디거 ≪1832 십구 1:39ㄱ
발노 부억문을 밥지 말며 ≪1881 조군 7ㄱ

관용구·속담(44)

관용구발 벗고 나서다
적극적으로 나서다. <동의 관용구> ‘맨발(을) 벗고 나서다
  • 그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다.
관용구발 벗고 대들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들다.
  • 구경만 하던 사람들이 발 벗고 대들어 일을 도왔다.
관용구발에 채다[차이다]
여기저기 흔하게 널려 있다. <동의 관용구> ‘발길에 채다[차이다]
  • 요즘에는 발에 채는 것이 여관이요 호텔이다.
관용구발(을) 구르다
매우 안타까워하거나 다급해하다.
  • 늦은 밤이 되어도 아이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동동 발을 굴렀다.
  • 그녀는 차 시간을 대지 못해 동동 발을 구른다.
  • 그는 일이 더디게 되는 데 대하여 발을 구르고 싶었다. ≪김동인, 젊은 그들≫
관용구발(을) 끊다
오가지 않거나 관계를 끊다. <동의 관용구> ‘발그림자도 끊다
  • 그는 올해부터 술집에 발을 끊고 가정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다.
  • 친정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불효하는 오빠와 올케의 얼굴 보기 싫다고 발을 끊었고…. ≪한승원, 해변의 길손≫
관용구발을 달다
끝난 말이나 이미 있는 말에 말을 덧붙이다.
  • 이것은 비단 남의 자식에게만 한한 일이 아니고 제 자식이라도 그런 일만 있으면 절대 용서 없다고 발을 달았다. ≪한설야, 탑≫
관용구발(을)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다
사람이 너무 많이 들어서거나 들어앉아 매우 비좁다.
  • 어제 모임에는 발을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을 정도로 많이 오셨습니다.
관용구발(을)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이
많은 물건이 질서 없이 놓여 있거나 어지럽고 지저분하게.
  • 한바탕 아이들이 놀다 나간 방을 들여다보니 발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이 엉망이었다.
관용구발(을)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이
사람이 너무 많이 들어서거나 들어앉아 매주 비좁게.
  • 묵은해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발을 들여놓을 자리 하나 없이 빽빽했다.
관용구발(을) 디디다
단체에 들어가거나 일의 계통에 참여하다.
  • 그녀는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관용구발(을) 디딜 틈이 없다
복작거리어 혼잡스럽다.
  • 버스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관용구발(을) 벗다
신발이나 양말 따위를 벗거나 아무것도 신지 아니하다.
  • 한겨울에 발을 벗고 다니면 어떡하니?
  • 부인 친목계의 계원들과 같이 발을 벗고 들어서서 원두밭을 매고 풀을 뽑고 하다가…. ≪심훈, 상록수≫
관용구발(을) 붙일 곳이 없다
머물러 살 곳이 없다.
  • 전쟁의 찌꺼기로 내던져진 고아들은 이 황량한 폐허 위에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홍성원, 육이오≫
관용구발(을) 빼다[씻다]
어떤 일에서 관계를 완전히 끊고 물러나다.
  • 노름판에서 발을 빼고 이제는 착실히 일을 하기로 했네.
  • 폭력단에 한번 들어서면 발을 빼기 어렵다고 한다.
관용구발(을) 뻗고[펴고] 자다
마음 놓고 편히 자다. <동의 관용구> ‘다리(를) 뻗고[펴고] 자다
  • 내 할 일을 다 했으니 이제 발 뻗고 잘 수 있겠다.
관용구발(을) 뻗다[펴다]
걱정되거나 애쓰던 일이 끝나 마음을 놓다. <동의 관용구> ‘두 다리(를) 뻗다[펴다]
  • 모든 일이 해결되었으니 이젠 발을 펴고 잠을 잘 수 있겠다.
  • 만백성들이 모두 편하게 발 뻗고 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일어섰습니다. ≪송기숙, 녹두 장군≫
관용구발을 뽑다
관계된 일에서 물러나거나 책임을 피하여 빠져나오다.
  • 그가 손을 떼자마자 나도 합병된 회사에 정열을 쏟아 부을 의욕이 없어 발을 뽑았다.
관용구발(을) 타다
강아지 따위가 걸음을 걷기 시작하다.
  • 우리 집 강아지들이 발을 타기 시작했다.
관용구발(이) 길다
음식 먹는 자리에 우연히 가게 되어 먹을 복이 있다.
  • 뭐 먹을 때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오는 것을 보면 저 친구 참으로 발이 길지.
관용구발이 날개
걷는 데의 기본은 발인 만큼 발의 준비 상태가 좋아야 많이 걸을 수 있다는 말.
관용구발이 내키지 않다
마음에 내키지 아니하거나 서먹서먹하여 선뜻 행동에 옮겨지지 아니하다. <동의 관용구> ‘발길이 내키지 않다’ ‘발길이 무겁다
  • 그를 만나려니 왠지 발이 내키지 않았다.
  • 처음 가는 자리는 왠지 발이 내키지 않는다.
관용구발(이) 넓다[너르다]
사귀어 아는 사람이 많아 활동하는 범위가 넓다.
  • 그 사람은 그쪽 방면으로 발이 넓어 네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다.
관용구발이 닳다
매우 분주하게 많이 다니다.
  • 뺑소니차를 목격한 사람을 발이 닳도록 찾아보았으나 성과는 없었다.
  • 그는 집안 문제라면 항상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다.
관용구발이 떨어지지 않다
애착, 미련, 근심, 걱정 따위로 마음이 놓이지 아니하여 선뜻 떠날 수가 없다. <동의 관용구> ‘발길이 떨어지지 않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다
  • 돈을 벌기 위해서 객지로 떠나야 하는 그는 병든 아내가 걱정되어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관용구발(이) 뜨다
이따금씩 다니다.
  • 예전에 그토록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오던 그 애가 요샌 발이 떠서 얼굴 보기가 힘들다.
관용구발이 뜸하다
자주 다니던 것이 한동안 왕래가 없다.
  • 평소에 자주 다니던 술집도 시험이 치러질 때면 발이 뜸해질 수밖에 없었다.
  •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며칠째 우리 모임에 발이 뜸했다.
관용구발(이) 맞다
여러 사람이 걸을 때에 같은 쪽의 발이 동시에 떨어지다.
  • 나는 국군의 날에 착착 발이 맞는 군인들의 멋진 거리 행진을 보았다.
관용구발(이) 묶이다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활동할 수 없는 형편이 되다.
  • 그는 집안일에 발이 묶여 당분간은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다.
  •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손님들이 발이 묶였다.
관용구발(이) 빠르다
알맞은 조치를 신속히 취하다.
  • 그가 발 빠르게 움직여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관용구발이 손이 되도록 빌다
손만으로는 부족하여 발까지 동원할 정도로 간절히 빌다.
  • 어머니는 철없는 아들을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경찰관에게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
관용구발이 익다
여러 번 다니어서 길에 익숙하다. <동의 관용구> ‘발씨(가) 익다
  • 왠지 발이 익다 했더니, 어릴 적 술래잡기하면서 자주 다니던 골목이었다.
  • 그는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발이 익어서 눈을 감고도 갈 수가 있다.
관용구발이 잦다
어떤 곳에 자주 다니다.
  •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요즘 들어 전자오락실에 발이 잦다.
관용구발이 저리다
지은 죄가 있어 마음이 조마조마하거나 편안치 아니하다.
  • 발이 저리니까 입만 벌리면 변명이구나.
  • 노파는 마치 취조를 당하는 범죄인처럼 제 발이 저려서 금시로 사색이 달라진다. ≪이기영, 신개지≫
관용구발(이) 짧다
먹는 자리에 남들이 다 먹은 뒤에 나타나다.
  • 네가 발이 짧은 것을 보니 먹을 복이 없는 거로구나.
속담발만 보고도 무엇까지 보았다고
남의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을 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
속담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다
발보다 거기에 붙은 발가락이 더 크다는 뜻으로, 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많거나 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눈보다 동자가 크다’ ‘몸보다 배꼽이 더 크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아이보다 배꼽이 크다’ ‘얼굴보다 코가 더 크다
속담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비록 발이 없지만 천 리 밖까지도 순식간에 퍼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발(을) 벗고 따라가도 못 따르겠다
신발까지 벗고 쫓아가도 따라가지 못하겠다는 뜻으로, 능력이나 수준의 차이가 너무 심해서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발(을) 벗고 환도 찬다
마땅히 갖추어야 할 초보적인 방비도 갖추지 아니하고 그 누구에게 덤벼들어 해보겠다고 하는 자를 비꼬는 말.
속담발(을)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말. <동의 속담>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이부자리 보고 발을 펴라
속담발(을) 씻고 달아난 박우물에 다시 찾아온다
침 뱉은 우물 다시 먹는다’의 북한 속담.
속담발이 의붓자식[맏아들/효도 자식]보다 낫다
성한 발이 있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도 할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말. <동의 속담> ‘다리가 의붓자식보다 낫다’ ‘다리뼈가 맏아들이라’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속담발이 편하려면 버선을 크게 짓고, 집안이 편하려면 계집을 하나 둬라
첩을 두면 집안이 편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발 큰 놈이 득이다
무슨 일이고 동작이 날쌘 사람이 이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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