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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채찍발음 듣기]
활용
채찍만[채찡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말이나 소 따위를 때려 모는 데에 쓰기 위하여, 가는 나무 막대나 댓가지 끝에 노끈이나 가죽 오리 따위를 달아 만든 물건.
휙 하는 채찍 소리.
채찍을 휘두르다.
채찍에 맞다.
말 엉덩이에 채찍을 갈기다.
도현의 등과 어깨에는 채찍 자리가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손창섭, 낙서족≫
분이 치받치면 아직도 손에 남아 있던 채찍으로 나뭇가지를 후려갈겼다.≪박용구, 한강 유역≫
나는 날카롭고 질긴 채찍이 허공을 휘두르고 메마른 소리를 내자, 그 개들이 갑자기 기를 잃고 주저앉는 것을 보았다.≪최인호, 미개인≫

역사 정보

챗딕(17세기~18세기)>채(18세기~19세기)>채찍(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채찍’의 옛말인 ‘챗딕’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챗딕’의 제1음절 종성 ‘ㅅ’은 제2음절 초성 ‘ㄷ’과 어울려 근대 국어 시기에 된소리 ‘ㄸ’로 발음되었는데 문증되지는 않지만 ‘*채’은 ‘챗딕’과 동일하게 발음되면서 표기만 다른 어형이다. ‘챗딕’, ‘*채’은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 ㄸ’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 ㅉ’으로 변하는 구개음화로 18세기 문헌에 ‘채’으로 나타난다. ‘ㅈ’의 된소리 표기가 ‘ㅾ’에서 ‘ㅉ’로 바뀜에 따라 ‘채’이 19세기 이후 ‘채찍’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챗딕, 채, 채찍, 직
세기별 용례
17세기 : ((챗딕))
鞭竿 챗딕1690 역해 하:20ㄴ
18세기 : ((챗딕, 채))
鞭竿 챗딕대1778 방유 해부:7ㄱ
언치 채 간지개 다 사다 ≪1795 노언-중 하:28ㄴ
19세기 : ((채, 채찍, 직))
채 가진 사이 ≪1894 천로 상:166ㄱ
 가지와  채찍과 쇠 노흘 가지고 ≪1892 성직 4:90ㄴ
먼져 직으로 치며 손으로 리며 ≪1894 천로 상:116ㄱ

다중 매체 정보(1)

  • 채찍

    채찍

관용구·속담(1)

관용구채찍을 가하다
충고, 격려 따위를 하다.
  • 나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 자신에게 채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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