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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실ː마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다.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다.
화해의 실마리를 찾다.
대왕대비가 흥선의 둘째 아들이 영특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는 것은 중대한 의의를 가진 것으로서, 이것이 실마리가 되어 장래 어떤 방면으로 사건이 진전될지 그것은 예측도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그러나 일정한 생각의 실마리는 붙들 수 없고 머릿속은 그저 산란할 뿐이었다.≪이호철, 문≫
노인의 시선은 그 세월의 벽 저쪽에서 차근차근 이야기의 실마리를 더듬어 나가고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나는 원장이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던 구석에라도 무슨 실마리가 감추어져 있다가 엿보이기를 바라고 있었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머릿속에 어른거리던 노파의 춤추며 노래 부르던 장면이 또렷이 부각돼 오면서 한 가닥 실마리 같은 것이 잡히는 듯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그간 명희는 악몽에서 벗어났다고 하지만 자기 심중을 잡지 못하였고 앞으로의 처신에 대해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실머리(16세기)>실마리(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실마리’의 옛말인 ‘실머리’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실머리’는 ‘실’과 ‘머리’가 결합된 것으로 ‘실의 첫머리’라는 의미를 지닌다. 중세 국어 시기에 ‘마리’는 ‘마리’와 공존하는데 “머리”와 “머리털”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리’는 “머리”의 의미를 상실하고 “짐승, 물고기, 벌레 등의 수효를 세는 단위”로 쓰이게 되었다. 현재 “머리”의 의미로는 ‘마리’가 아닌 ‘머리’만 쓰이는데 ‘실마리’에는 ‘마리’에 흔적이 남아 있다.
이형태/이표기 실머리, 실마리
세기별 용례
16세기 : ((실머리))
실머리 통 ≪1576 신합 하:59ㄴ
19세기 : ((실마리))
실마리 셔(緖) ≪1895 진리 6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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