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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001」사물의 오른쪽이나 왼쪽의 면. 또는 그 근처.

옆으로 눕다.

옆을 살피다.

옆에서 맞장구를 치다.

우물 옆을 지나치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다.

눈이 옆으로 찢어지다.

옆 사람과 손을 잡다.

친구와 회사 옆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다.

큰길을 따라 흘러내리는 강의 계곡 옆으로 펼쳐진 울울한 숲이 퍼붓는 빗줄기에 잎을 활짝 펼쳐 너울거렸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취조실에는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헌병 보조원 두 명이 책상 옆과 문 쪽에 서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시 육촌 형 이혁의 주의에 따라 이신은 옆도 뒤도 살피지 않고 기차에 오르자 한가운데로 가서 빈자리를 찾아 거기 걸터앉았다.≪선우휘,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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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보

녑(15세기~16세기)>녚(17세기~19세기)>엽ㅎ(19세기)>옆(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옆’이 옛말인 ‘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 문헌부터 ‘녑’의 어간 말음이 ‘ㅍ’으로 바뀐 ‘녚’이 나타나는데 그 이후에 나타나는 ‘녑ㅍ’은 ‘녚’을 중철 표기 한 것이고 ‘녑ㅎ’은 ‘ㅍ’을 재음소화하여 표기한 것이다. 19세기에 ‘ㅣ’ 모음 앞에 ‘ㄴ’이 올 수 없게 됨에 따라 ‘녚’이 ‘옆’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19세기 문헌에서는 이 ‘옆’을 재음소화하여 표기한 ‘엽ㅎ’이 확인된다. 15세기의 ‘녑’은 “옆구리”의 의미로 쓰였다. 현재는 “곁”의 의미로 쓰인다.
이형태/이표기	녑, 녑ㅎ, 녑ㅍ, 녚, 엽ㅎ
세기별 용례	15세기 : ((녑)) 녑 爲脅 ≪1446 훈해 50≫ 엇게와 녑괘 다 充滿샤미 ≪1463 법화 2:13ㄱ≫ 16세기 : ((녑)) 腋 녑  ≪1576 신합 상:21ㄴ≫ 17세기 : ((녚, 녑ㅍ, 녑ㅎ)) 도적기 흐로 녀플 디되 ≪1617 동신속 열3:84ㄴ≫ 무뎀 녑픠셔 니러나 ≪1617 동신속 충1:37ㄴ≫ 廳 녑흐로브터 바르 그쳐 ≪1632 가언 1:8ㄴ≫ 18세기 : ((녑, 녑ㅎ, 엽))  녑 쇽칭 광대뼈 근쳐 ≪1792 무원 1:62ㄱ≫ 櫓  좌우 녑 젓 나모 ≪1778 방유 해부:4ㄱ≫ 이날 디난 후면 엽을 조차 ≪1762 지장 중:18ㄴ≫ 19세기 : ((녑, 녑ㅎ, 녑ㅍ, 엽ㅎ)) 녑 夾 ≪1880 한불 280≫ 녑헤 夾 ≪1880 한불 280≫ 오이 글 녑페 일너되 ≪1887 성전 사도행전 8:32≫  손으로 그 엽 샹 자리 ≪1894 훈아 39ㄱ≫

설명

현대 국어 ‘옆’이 옛말인 ‘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 문헌부터 ‘녑’의 어간 말음이 ‘ㅍ’으로 바뀐 ‘녚’이 나타나는데 그 이후에 나타나는 ‘녑ㅍ’은 ‘녚’을 중철 표기 한 것이고 ‘녑ㅎ’은 ‘ㅍ’을 재음소화하여 표기한 것이다. 19세기에 ‘ㅣ’ 모음 앞에 ‘ㄴ’이 올 수 없게 됨에 따라 ‘녚’이 ‘옆’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19세기 문헌에서는 이 ‘옆’을 재음소화하여 표기한 ‘엽ㅎ’이 확인된다.
15세기의 ‘녑’은 “옆구리”의 의미로 쓰였다. 현재는 “곁”의 의미로 쓰인다.

이형태/이표기

녑, 녑ㅎ, 녑ㅍ, 녚, 엽ㅎ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