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슬쩍
- 품사
- 「부사」
- 「002」힘들이지 않고 거볍게.
- 슬쩍 건드렸는데도 아프다고 야단이다.
- 순간 그녀는 사내의 정강이뼈를 슬쩍 걷어찼다.
- 달주는 몸을 슬쩍 피하며 날아오는 목침을 손으로 덥석 잡아 버렸다.≪송기숙, 녹두 장군≫
- 사명당의 던지는 말은 가등청정의 비위를 슬쩍 건드려 놓는다.≪박종화, 임진왜란≫
- 조 하사는 곧 신병의 옆구리를 아프지 않도록 슬쩍 내질렀다.≪홍성원, 육이오≫
- 그러나 옆에 바싹 붙어서서 걷던 교도관이 등짝을 슬쩍 밀며 어서 빨리 지나가자는 신호를 보냈다.≪이호철, 문≫
- 이윽고 이발을 끝냈다는 신호인 양 이발사가 수건으로 내 이마를 슬쩍 문질렀을 때 나는 눈을 뜨고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훔쳐보듯 재빨리 살펴보았다.≪유재용, 성역≫
- 나는 남기의 새 양복을 슬쩍 만져 보았는데 그 때도 남기는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청년이 몸을 슬쩍 비켜났다 하는 순간, 그의 턱과 복부와 등에 연속적인 통증이 꽂혀 왔다.≪이인성, 그 세월의 무덤≫
- 순간 상매의 소매 자락이 민영달의 얼굴을 슬쩍 스치며 좁지 않은 방 안이 온 우주인 것처럼 훨훨 춤을 추며 돌아갔다.≪유주현, 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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