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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드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낙숫물 따위가 밑으로 흐르다가 길게 얼어붙은 얼음.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
고드름을 따다.
고드름이 녹아내리다.
어떤 병사는 가까이 가서 보면 더부룩한 콧수염 끝에 성에와 고드름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다.≪홍성원, 육이오≫
처마에는 누런 고드름이 달려 있었다. 판자로 엮어 만든 굴뚝에서 이따금 술국 끓이는 연기가 피어올라 긴 고드름을 녹이곤 했다.≪한수산, 유민≫
그는 로이에게 손짓을 하더니 고드름을 우두둑 소나무에서 따 들었다.≪홍성원, 육이오≫
엄나무로 지붕을 해 얹은 최상호의 집 추녀에도 팔뚝 같은 고드름이 달려 있었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비슷한말
빙주(氷柱), 현빙(懸氷)
지역어(방언)
고두래(강원), 고두래미(강원, 경상, 충청, 함남), 고두룸(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평안, 중국 길림성), 고두름(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함남), 고드래미(강원, 경기, 충청, 함남, 황해, 중국 길림성), 고드럼(강원, 경기, 전남, 평안,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고디렘(강원, 경기, 경북, 평남), 고즈름(강원, 함남), 곤드래미(강원, 충북), 꼬드름(강원, 경북, 충청), 동고지(강원), 고두라니(경기), 고두롬(경기), 고드룸(경기, 경상, 전남, 충남), 고스름(경기), 고다래미(경북), 고다렘(경북), 고드러미(경북, 함남), 고드루미(경북, 충남), 고드리미(경북), 고디레미(경북), 고뚜레미(경북, 충남), 꼬두래미(경북, 충북), 꼬드래미(경북, 충북), 고드롬(경상, 전라, 평안,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고디름(경상, 충북), 고조러미(경상, 함경), 고조리(전남, 평북, 함경, 중국 길림성), 꼬두름(전남, 충청), 고더럼(전라), 고도롬(전라), 고도룸(전라), 고도름(전라), 고드레미(전라), 고지름(전라), 꼬두룸(전라), 동곳(제주), 곤두래미(충남), 꼬도름(충남), 고도래미(충북), 고드라미(충북), 곤드라미(충청), 징갱이(평남), 고자리(평북), 기수세-얼음(평북), 얼음-꼬자리(평북), 얼음-꼬지리(평북), 얼음-꼬치(평북), 꼬자리(평안), 얼음-까치(평안, 중국 요령성), 고조름(함경), 고졸(함경, 중국 길림성), 고주러미(함경), 고주럼(함경), 고주레미(함경), 고주룸(함경), 고주림(함경), 고즈레미(함경), 고돌(함남, 중국 흑룡강성), 고조러기(함남), 고조레미(함남), 고조롬(함남, 중국 흑룡강성), 고주름(함남), 고지리(함남), 괴조리(함남), 얼음-고초리(함남), 고도리(함북), 고드래(황해), 고르름(황해), 고지(황해)
옛말
곳-어름

역사 정보

곳어름(18세기)>고도롬(18세기)>고두룸(19세기)>고드름(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드름’의 옛말인 ‘곳어름’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곳어름’은 “곧다”의 의미를 갖는 형용사 ‘곧-’과 ‘얼-’, 명사 파생 접미사 ‘-ㅁ’이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18세기의 ‘곳어름’은 ‘*곧어름’에서 종성 ‘ㄷ’을 ‘ㅅ’으로 표기하는 당시의 표기 경향에 따른 것이다. 18세기의 ‘곳어름’이 ‘*곧어름’에서 왔음은 그 이후 나타나는 ‘고도롬, 고두룸’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8세기에 ‘고도롬’도 함께 나타나는데, ‘고도롬’은 ‘곳어름’의 제2음절 모음 ‘ㅓ’가 제1음절 모음 ‘ㅗ’의 영향으로 ‘ㅗ’로 변한 것이다. 19세기에는 제1음절의 모음 ‘ㅗ’의 영향으로 제2음절과 제3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바뀌어 ‘고두룸’이 되었다. 19세기의 ‘고두룸’에서 원순 모음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ㅜ’가 ‘ㅡ’로 바뀌어 20세기 이후 ‘고드름’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곳어름, 고도롬, 고두룸
세기별 용례
18세기 : (곳어름, 고도롬)
簷垂氷 곳어름 氷錐 ≪1775 역보 6ㄴ
簷垂氷 곳어름1778 방유 신부:11ㄴ
簷凌 곳어름1790 몽보 1ㄴ
煙釉子 그으름 고도롬1778 방유 해부:10ㄴ
19세기 : (고두룸)
고두룸 簷溜水 ≪1895 국한 25

다중 매체 정보(2)

  • 고드름

    고드름

  • 고드름

    고드름

관용구·속담(1)

속담고드름 초장 같다
겉보기에는 훌륭한 것 같으나 실지로는 아무 맛도 없는 음식이나 또는 그와 같이 실속이 없는 일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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