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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ː질다발음 듣기]
활용
모질어[모ː지러발음 듣기], 모지니[모ː지니발음 듣기], 모지오[모ː지오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4」괴로움이나 아픔 따위의 정도가 지나치게 심하다.
모진 학대와 수모를 꿋꿋이 이겨 내다.
지나간 일이 그렇듯 얼얼하기나 할 뿐이지 모질게 결리거나 아프지 않은 것이 요행이어서….≪채만식, 탁류≫
팔기는 그냥 앉은 채 담배만 모질게 빨아 댄다.≪김춘복, 쌈짓골≫
아니 설혹 오빠를 대신해서 그런 자신이 체포된다 하더라도 그들의 모진 고문과 추궁에 그녀가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도 의심스러웠다.≪홍성원, 육이오≫
그 대책이 아무리 모진 거라도 망설일 게 없다는 용기 같은 것도 생겼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몰골로 보아 모진 고생을 치른 게 분명한 딸 앞에 그런 밥상을 내놓기가 구산댁은 너무 면목 없고 안쓰러웠다.≪조정래, 태백산맥≫
그 여자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렇게도 모진 매를 참고 견디는 것이었소.≪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수돗물은 얼어붙어 있을 것이고, 설혹 얼어붙어 있지 않다고 해도 그 모질게도 차가운 물에 세수를 시킬 순 없는 것이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모딜다(15세기~19세기)>모질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모질다’의 옛말인 ‘모딜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ㅣ’ 모음 앞에서 ‘ㄷ, ㅌ’이 ‘ㅈ, ㅊ’으로 변하는 ㄷ구개음화가 일어나, 18세기에는 ‘모질다’ 형태가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모딜다, 모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모딜다)
내그 모딜언마 제 님금 爲타 실 罪 니저 다시 브려시니 ≪1447 용가 121
舍衛國 婆羅門이 모디러 년기 가면 몯 이긔리니 ≪1447 석상 6:22ㄴ
魔王 波旬이  尊고 모디니1459 월석 4:4ㄴ
16세기 : (모딜다)
손 모딜며 박며 샤치며 오만호로 업더디디 아니리 업니 ≪1518 번소 6:20ㄴ
본 모딜고 강한 이 그 녯사의 을 젹게 며 ≪1588 소언 5:106ㄴ
傍生 게 자펴 가고 修羅 性이 모디러 惡業을 고 ≪1569 칠대 16ㄱ
 네 이 가히 모디니 아라나 마나 네 나를 져기 쥭 쑤워 주 엇더뇨 ≪1510년대 번노 상:54ㄴ-55ㄱ
17세기 : (모딜다)
오히려 굴티 아니고 진 소 더옥 모딜게 니 내 해호믈 니브니라 ≪1617 동신속 열8:20ㄴ≫
모디로  버리라와 甚고 ≪1632 두시-중 18:8ㄴ
 네 이 개 모디니 아므라나 디 말고 네 날를 져기 쥭 쑤어 ≪1670 노언 상:49ㄴ
18세기 : (모딜다, 모질다)
兇頑은 모딜고  사오나온 사이라 ≪1737 어내 3:33ㄴ
임의 모디러 새옴고  毒야 지면 ≪1737 어내 2:13ㄱ
 사이 탐며 모질면  나라히 작난니 ≪1763 경문속 21ㄱ
19세기 : (모질다)
은 모질고 슈단은 독며 ≪1883 이언 4:3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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