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가리다
- 활용
- 가리어[가리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5」잘잘못이나 좋은 것과 나쁜 것 따위를 따져서 분간하다.
- 시비를 가리다.
- 흑백을 가리다.
- 옥석을 가리다.
- 검찰은 사건의 진상을 가리기 위하여 용의자들을 심문하였다.
- 제사 안 지낸다고 야단치는 점만은 주인 영감이 옳다고 속으로 시비를 가리는 것이었다.≪염상섭, 삼대≫
- 뚜렷한 병명도 가리지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어머니는….≪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죽어 썩어지면 그 사람이지 다를 바라곤 없으련만 똑같은 뼈다귀를 놓고 어떻게 옛 애인임을 가린다는 건지 궁금하기도 한 일이었다.≪이문구, 장한몽≫
- 자기가 하는 짓의 옳고 그름이나마 가린단 말인가.≪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개리다(강원, 경남, 전남), 가라다(경남), 개라다(경남), 개루다(경남), 가루다(경북), 갈레다(경북), 갈리다(경북, 제주), 개리다(경북), 가레다(경상)
- 옛말
- 누리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희다(17세기~19세기)>이다(18세기~19세기)>리다(18세기)>가리다(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가리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였는데 이중 모음 ‘ㆎ’도 ‘ㅢ’로 변하였다. 이러한 변화가 ‘다’에서도 일어나 제2음절 ‘’가 ‘희’로 변했는데 문헌에서 확인되는 것은 17세기부터이다. 한편 근대 국어 후기에 ‘ㄹ’과 모음 사이에 있는 ‘ㅎ’이 탈락하고 이중 모음 ‘ㅢ’가 단모음화하여 18세기에 ‘이다’로 나타나게 되었다. 18세기에 ‘이다’와 함께 ‘리다’가 공존하였는데 ‘리다’는 ‘ㅎ’이 탈락하면서 연철 표기 된 것이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ㆍ’의 제2차 소실이 일어났는데 ‘리다’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가리다’가 되었다. ‘가리다’가 문헌에서 확인되는 것은 19세기부터인데 ‘다, 희다’ 등이 19세기까지 공존하였다. 20세기 이후 ‘가리다’로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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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희다, 희다, 다, 이다, 리다, 가리다, 회다, 갈이다, 갈의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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