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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ː질다발음 듣기]
활용
모질어[모ː지러발음 듣기], 모지니[모ː지니발음 듣기], 모지오[모ː지오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2」기세가 몹시 매섭고 사납다.
동생은 손끝이 모질어서 때리면 남들보다 훨씬 아팠다.
어머니는 모질게 내 종아리를 때리셨다.
그는 매달리는 여자의 손을 모질게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밖은 별들이 총총하고 바람이 모질게 불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모진 겨울바람 속에서 지금 전봉준의 저 가슴속에는 대장간의 화덕처럼 불이 이글거리고 있으리라.≪송기숙, 녹두 장군≫
단박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갈 만큼 승승장구할 때 승자가 과연 그렇게까지 모질게 굴 필요가 있었을까.≪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간호 주임들의 기세는 나날이 모질고 거칠어져 갔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모딜다(15세기~19세기)>모질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모질다’의 옛말인 ‘모딜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ㅣ’ 모음 앞에서 ‘ㄷ, ㅌ’이 ‘ㅈ, ㅊ’으로 변하는 ㄷ구개음화가 일어나, 18세기에는 ‘모질다’ 형태가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모딜다, 모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모딜다)
내그 모딜언마 제 님금 爲타 실 罪 니저 다시 브려시니 ≪1447 용가 121
舍衛國 婆羅門이 모디러 년기 가면 몯 이긔리니 ≪1447 석상 6:22ㄴ
魔王 波旬이  尊고 모디니1459 월석 4:4ㄴ
16세기 : (모딜다)
손 모딜며 박며 샤치며 오만호로 업더디디 아니리 업니 ≪1518 번소 6:20ㄴ
본 모딜고 강한 이 그 녯사의 을 젹게 며 ≪1588 소언 5:106ㄴ
傍生 게 자펴 가고 修羅 性이 모디러 惡業을 고 ≪1569 칠대 16ㄱ
 네 이 가히 모디니 아라나 마나 네 나를 져기 쥭 쑤워 주 엇더뇨 ≪1510년대 번노 상:54ㄴ-55ㄱ
17세기 : (모딜다)
오히려 굴티 아니고 진 소 더옥 모딜게 니 내 해호믈 니브니라 ≪1617 동신속 열8:20ㄴ≫
모디로  버리라와 甚고 ≪1632 두시-중 18:8ㄴ
 네 이 개 모디니 아므라나 디 말고 네 날를 져기 쥭 쑤어 ≪1670 노언 상:49ㄴ
18세기 : (모딜다, 모질다)
兇頑은 모딜고  사오나온 사이라 ≪1737 어내 3:33ㄴ
임의 모디러 새옴고  毒야 지면 ≪1737 어내 2:13ㄱ
 사이 탐며 모질면  나라히 작난니 ≪1763 경문속 21ㄱ
19세기 : (모질다)
은 모질고 슈단은 독며 ≪1883 이언 4:3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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