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안따

- 활용
- 앉아[안자





- 품사/문형
- 「동사」 【…에】
- 「001」사람이나 동물이 윗몸을 바로 한 상태에서 엉덩이에 몸무게를 실어 다른 물건이나 바닥에 몸을 올려놓다.
- 의자에 앉다.
-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용서를 빌었다.
- 손님에게 앉을 자리를 내 드리게.
- 여자는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요를 몸에 감고 잠들어 있었다.≪이상문, 황색인≫
- 참례한 친척들은 마루에 앉거나 서 있었고, 몇몇은 박 초시 내외를 둘러싸고 위로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외팔이는 운전석에 춘식이와 나란히 앉고 독수리는 뒷자리로 들어가 혼자 앉았다.≪이문희, 흑맥≫
- 방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그들이 윗목에 앉기도 전에 삼십을 갓 넘어 보이는 깨끗한 여인이 들어왔다.≪한무숙, 만남≫
- 송도 바닷가에 앉았으나 한군데 잠시 앉아 있지를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이호철, 소시민≫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안지다(전남, 제주), 앙그다(전라), 앙따(전라), 안즈다(제주), 앚다(제주)
역사 정보
앉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앉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앉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앉다’는 ‘다’로도 나타나는데 이는 음절 말에서 ‘ㅈ’이 ‘ㅅ’으로 소리 나는 것을 반영하여 표기한 것이다. 이 ‘ㅅ’은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결합하여 ㅅ계 합용 병서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18세기에는 이 ‘ㅅ’을 독립된 음절로 적은 ‘안ㅅ다’가 나타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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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다, 앉다, 앚다, 안다, 안ㅅ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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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1)
관용구·속담(19)
- 관용구앉아(서) 기다리다
- 다른 사람이 해 줄 것만 바라고 전혀 노력하지 아니하다.
- 일자리가 들어오길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직접 알아보고 다녀라.
- 관용구앉아(서) 뭉개다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발전이 없다.
- 사업이 작년부터 계속 앉아서 뭉개고 있다.
- 관용구앉아(서) 배기다
- 그 자리에서 어려운 일을 감당해 내다.
- 한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서 배긴 덕분에 이만큼 성공했다.
- 관용구앉아서 벼락 맞다
- 가만히 있다가 뜻밖의 화를 당하다.
- 관용구앉으나 서나
-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 그는 앉으나 서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
- 속담앉아 똥 누기는 발허리나 시지
- 앉아서 똥 눌 때는 하다못해 발허리라도 시지만 그런 어려움조차 없다는 뜻으로, 앉아 똥 누기보다 일이 쉬울 때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아 삼천 리 서서 구만 리
- 앞일을 훤히 내다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아서 먹으면 태산도 못 당한다
- 일하지 아니하고 앉아서 까먹기만 하면 아무리 큰 재산이라도 당해 낼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빌려주기는 쉬우나 돌려받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앉아 준 돈 서서도 못 받는다’
- 속담앉아 준 돈 서서도 못 받는다
- 빌려주기는 쉬우나 돌려받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속담앉은 개 입에 똥 들어가나
- 일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있으면 먹을 것이 생길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은 데가 본이라
- 한번 한곳에 머무르게 되면 그곳에 정이 붙어 이주하기가 쉽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은 량반보다 빌어먹는 거지가 낫다
- 자기 손으로 일해서 벌어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은 영웅보다 돌아다니는 머저리가 낫다
- 사람은 활동을 하고 돌아다녀야 함을 이르는 말.
- 속담앉은 영웅이 없다
-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도 노력하지 아니하고 활동하지 아니하면 성공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 사람이 몹시 쌀쌀맞고 냉정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은 장원이다
- 명색만 번드르르하고 실제 활동 능력은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속담앉을 자리 봐 가면서 앉으라
- 모든 행동을 분별 있고 눈치 있게 하라는 말.
- 속담앉을 자리 설 자리를 가리다[안다]
- 사리에 맞고 눈치가 빠르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분간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