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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벋따발음 듣기]
활용
벗어[버서발음 듣기], 벗으니[버스니발음 듣기], 벗는[번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사람이 자기 몸 또는 몸의 일부에 착용한 물건을 몸에서 떼어 내다.
옷을 벗다.
모자를 벗다.
신발을 벗다.
장갑을 벗다.

역사 정보

밧다(15세기~17세기)/벗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벗다’의 옛말인 ‘밧다’는 15세기에서 17세기까지 용례가 확인되며, 현대 국어의 형태인 ‘벗다’도 15세기부터 용례가 보이며 현재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15세기에는 ‘밧다’는 ‘옷’과 같이 구체 명사에 쓰였으며 ‘벗다’는 ‘시름, 受苦, 俗’ 등 추상 명사에 쓰이는 구분이 확연했으나 이러한 구분은 16세기까지만 유지되었으며 17세기부터는 ‘밧다’와 ‘벗다’가 모두 구체 명사인 ‘옷’을 목적어로 취하는 용례가 확인된다. 이후 ‘밧다’는 ‘벗다’에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지게 되었으며 17세기 이후로는 ‘벗다’가 계속 쓰여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벗다, 밧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밧다, 벗다)
太子ㅣ 鹿皮 옷 바샤 머리예 가시고 ≪1459 월석 11:8ㄴ
調達인 곳갈 밧고 五逆  계와 阿鼻地獄애 드러가니 ≪1447 월곡 47ㄴ
바니 옷 어둠 며 ≪1463 법화 6:170ㄴ
드틀와 왓 시르믈 벗고져 시논 젼라 ≪1447 석상 20:12ㄱ
부텻 마 디녀 未來世옛 一切 大衆이 受苦 벗고져 리 爲야 ≪1459 월석 8:9ㄱ
世俗諦 이시며 勝義諦 잇니 俗 벗고 眞에 마며 ≪1461 능엄 4:8ㄱ
듣글  시름 버므로 벗고져 求 젼라 ≪1463 법화 6:145ㄱ
16세기 : (밧다, 벗다)
文叔이 일 죽거늘 거 밧고 제 나히 졈고 식이 업스니 ≪1518 번소 9:60ㄴ
밧고 지여 가 송장고 ≪1518 이륜-옥 37ㄴ
고기와 마 파힐 먹디 아니며 옷 버서 자디 아니더니 ≪1581 속삼-중 열:9ㄱ
옷 벗고 발 버서 고공 녀  어미를 공양호 ≪1588 소언 6:19ㄱ
經에 니샤 生死 벗고쟈 홀딘댄 ≪1579 선가 36ㄴ
죄 벗고져 야 원노이다 ≪16세기 장수 7ㄴ
17세기 : (밧다, 벗다)
밧고 北戶 열오 노피 벼개 볘여 南樓 相對호라 남기 저즈니  서호미 나아오고 ≪1632 두시-중 10:30ㄱ
닐곱  졔복을 벗디 아니니라 ≪1617 동신속 열1:73ㄴ≫
寬衣裳 옷 벗다1690 역해 상:47ㄱ
18세기 : (벗다)
一介書生이  秀才의 頭巾을 벗고 곳 一郡五邑 吏民의 우희 居야 ≪1721 오륜전비 5:9ㄴ
두巾과 보션과 뎐을 벗디 아니야 衣服를 오직 삼가며 ≪1737 어내 3:14ㄱ
脫孝 거상 벗다1748 동해 하:10ㄴ
19세기 : (벗다)
군 죽을 제 갓슬 벗지 아니니라 고 ≪1832 십구 1:10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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