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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아프다발음 듣기]
활용
아파[아파발음 듣기], 아프니[아프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형용사」 【…이】
「001」몸의 어느 부분이 다치거나 맞거나 자극을 받아 괴로움을 느끼다.
손바닥을 아프게 때리다.
칼에 벤 자리가 아프다.
매 맞은 자리가 아프다.
바늘에 찔려 아프다.
돌부리를 걷어차 발이 아프다.

관련 어휘

옛말
알다

역사 정보

알다(15세기~18세기)>알프다(16세기~19세기)>아다(17세기)/아프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아프다’의 옛말인 ‘알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알다’는 동사 ‘앓-’에 형용사파생접미사 ‘--’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알다’도 ‘알프다’로 변화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는 ‘알다, 알프다’에서 제1음절의 종성 ㄹ이 탈락하여 ‘아다, 아프다’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아다’는 17세기, 현대 국어와 같은 ‘아프다’는 18세기에 나타난다. ‘ㅍ’ 앞에서 ‘ㄹ’이 탈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국어사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 예는 ‘알다’ 이외에도 ‘골다’가 ‘고다’가 된 것이나 ‘앒’이 ‘앞’으로 변한 것 등이 존재한다. 16세기~19세기 문헌에는 여러 이표기가 보이는데 ‘앏다, 앏프다, 압프다’는 각각 ‘알다, 알프다, 아프다’의 ‘ㅍ’을 ‘ㅂ’과 ‘ㅍ’으로 두 번 적은 중철 표기이며, ‘압흐다, 앏흐다’ 등은 ‘ㅍ’을 ‘ㅂ’과 ‘ㅎ’으로 나누어 적은 재음소화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알다, 앏프다, 알프다, 압프다, 압흐다, 아프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알다)
苦 몸 알 씨오 惱  셜 씨오 ≪1459 월석 2:22ㄴ
師子ㅣ 걋 모 너흐니 갈로 바히  알거시1447 석상 23:26ㄴ
부톄  알패라 샤 믈 가져오라 야시 ≪1447 석상 24:2ㄴ
과이 가  답답야 알파 주글 거든 더운 므레 손바 가 이쇼미 됴니 ≪1489 구간 2:40ㄱ
16세기 : (알다, 앏프다)
알  痛 알  ≪1527 훈몽 중:16ㄱ
兪ㅣ 罪 어듬애 티심이 샹해 알더니 이제 엄의 힘이 能히 여곰 알게 몯시 디라 일로 우농이다 ≪1588 소언 4:19ㄴ
내 져기 고리 앏프며 머리도 어즐예라 ≪1510년대 번노 하:39ㄴ
17세기 : (알다, 앏다, 알프다, 아다)
역기 만히 도다 몸이 알파 웨지지며 밋 답답고 죄여 알  쇼활혈산이 맛당니라 ≪1608 언두 하:9ㄴ
심황으로 이 앏면 사을 물고 ≪17세기 마경 상:35ㄱ
내 오 골치 앏파 머리 어즐고 몸이 려 당티 못니 ≪1677 박언 중:14ㄴ
胸疼 가 알프다 心疼 가 알프다 肚疼  알프다 脚疼 발 알프다 腿疼 다리 알프다1690 역해 상:61ㄱ-ㄴ
득효방의 오 역이 도다 목이 아거든 쇼독음과 여음을 라 ≪1608 언두 상:59ㄴ
18세기 : (알다, 알프다, 앏프다, 앏흐다, 아프다)
니건대 이 알니 너희 맛당히 에 사길 디니라 ≪1737 어내 1:27ㄴ
내 오 마리 알프고 골치 어즐고 몸이 려 견지 못니 ≪1765 박신 2:23ㄴ
내 져기 골치 앏프고 마리 어즐홈이 이시니 ≪1795 노언-중 하3:8ㄴ
사이 이 앏흔 듸 이시면 반드시 부모를 브르니 ≪1783 유호남민인등윤음 1ㄱ
敎疼 아프게 다 ≪1748 동해 하:30ㄱ
19세기 : (알푸다, 앏프다, 앏흐다, 압프다, 압흐다)
오직 어진 사이 구졔기로 을 삼고 알푸미  몸의 잇시 아라 ≪1883 이언 4:50ㄱ
그 고기 모양으로 죵긔 나니 앏프기 골슈의 지라 ≪1852 태상 2:76ㄱ
앏흐다 痛 ≪1880 한불 9
압파 疼 고 압파1880 한불 8
웃다 笑 우셔워 허리 압흐다1880 한불 70

관용구·속담(1)

관용구아픈 곳을[데를] 건드리다[찌르다]
상대방의 약점이나 허점을 말하거나 지적하다.
  • 너는 어쩌면 그렇게 남의 아픈 곳을 건드리니.
  • 그녀가 자신의 아픈 데를 건드리자 그는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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