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두껍따

- 활용
- 두꺼워[두꺼워], 두꺼우니[두꺼우니]
- 품사
- 「형용사」
- 「001」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 두꺼운 이불.
- 두꺼운 책.
- 두꺼운 입술.
-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었다.
- 솥뚜껑만큼이나 크고 두꺼운 그 손은 험한 일로 거칠 대로 거칠어 강판 같았던 것이다.≪한무숙, 만남≫
- 발로 굴러 봤으나 얼음이 두꺼워 어느 한 곳도 그것을 깨부수고 물을 떠낼 수가 없었다.≪이청준, 조율사≫
- 귤껍질이 두껍다.
- 식빵을 너무 두껍게 잘랐다.
- 유월의 햇볕이 따갑게 느껴질 때였는데 그는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조세희, 우주 여행≫
- 책상과 마루에 먼지가 두껍게 앉아 있었다.≪최인훈, 회색인≫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둗겁다(15세기~18세기)>둣겁다(17세기~19세기)>둑겁다(19세기)>두껍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두껍다’의 옛말인 ‘둗겁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둗겁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둗겁고’와 같이 ‘둗겁-’으로,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둗거’와 같이 ‘둗-’로 교체되었다. 15세기 중엽 이후에 ‘ㅸ’이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ㅜ’로 변화하면서 ‘둗-’은 ‘둗거우-’로 변화하였다. 16세기 이후 음절말의 ‘ㄷ’과 ‘ㅅ’의 소리가 같아지면서 혼기되는데, 17세기에 오면서 음절말의 ‘ㄷ’이 ‘ㅅ’으로 표기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17세기의 ‘둣겁다’는 이와 같은 근대국어의 표기 경향에 의해 나타난 것이다. 19세기에는 제2음절의 첫소리 ‘ㄱ’의 영향으로 제1음절의 끝소리가 동화되어 ‘둑겁다’로 바뀌었고, 이것이 20세기 이후 ‘두껍다’로 굳어져 오늘날에 이른다. 한편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의 이형태를 ‘둗거오-’, ‘둣거오-’ 등과 같이 적은 형태도 드물지만 발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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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둗겁-, 둗-, 둗거우-, 둗거오-, 둣겁-, 둣거우-, 둣겁-, 둣거오-, 둑겁-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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