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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품사

「001」연줄, 낚싯줄 따위를 감는 데 쓰는 기구. 나무 기둥의 설주를 두 개나 네 개 또는 여섯 개로 짜서 맞추고 가운데에 자루를 박아 만든다.

얼레를 감다.

얼레를 풀다.

얼레를 돌리다.

현호가 얼레를 따르르 풀어 주자 지연은 바람을 타고 더욱 높이 아득히 솟았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돌개지(강원), 연-감개(鳶감개)(강원, 경기, 경북, 충남), 연-자새(강원, 경상, 전북, 충청), 연-자왜(강원), 실-갱이(경기), 연-감개이(鳶감개이)(경기), 연-감기(鳶감기)(경기, 충남), 연-감끼(鳶감끼)(경기), 연-까께(鳶까께)(경기), 얼리(경남), 가매(경북), 가미(경북), 도레(경북), 실-가매(경북), 실-가미(경북), 실-감개(경북), 실-강개(경북), 실패-꾸리(경북), 자사(경상), 실-자새(전남), 연-꾸리(鳶꾸리)(전남), 연-테(鳶테)(전남), 연-자사(鳶자사)(전북), 걸레(제주), 설레(제주), 통-얼레(桶얼레)(제주), 흘레(제주), 을래(충남), 연-광개(鳶광개)(충북), 연-광대(鳶광대)(충북), 연깡-개(충북), 실-갬기(함북), 연-패이(황해)

옛말: 어르

역사 정보

어르(16세기)>어릐(17세기~18세기)>얼레(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얼레’의 옛말 ‘어르’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르’는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어릐’로 나타났다. ‘어릐’는 ‘어’로 모음 조화의 면에서 이화 작용이 일어난 뒤 ‘ㆎ’가 ‘ㅔ’로 바뀌면서 ‘어레’로, 다시 ‘얼레’로 변화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레’에서 ‘얼레’로의 변화는 쉽게 설명되기는 어렵다. 몇 가지 가능성 중 한 가지는 근대 이후의 음운 변화에 대한 유추로 인한 변화라는 설명이다. 근대 이후에 ‘르’나 ‘’로 끝나면서 ‘르’ 혹은 ‘’가 ‘ㄹㅇ’으로 교체하던 불규칙 용언 어간과 체언은 모두 ‘ㄹㄹ’로 교체하는 형태로 변화하여 갔다. 조사와 어미를 결합한 상태로 보면 어중에 ‘ㄹ’이 첨가되는 셈인데 이러한 어중의 ‘ㄹ’ 첨가가 불규칙 용언이나 체언이 아닌 경우에도 유추로 적용되어 간혹 ‘어’에서 ‘얼’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 어레’는 문헌에서 잘 발견되지는 않는다. ‘얼레’는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어르, 어릐
세기별 용례	16세기 : ((어르)) 榬 어르 원 ≪1527 훈몽 중:9ㄱ≫ 17세기 : ((어릐)) 어릐 ≪1690 역해 하:3ㄱ≫ 18세기 : ((어릐)) 어릐 ≪1748 동해 하:17ㄴ≫

설명

현대 국어 ‘얼레’의 옛말 ‘어르’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르’는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어릐’로 나타났다. ‘어릐’는 ‘어’로 모음 조화의 면에서 이화 작용이 일어난 뒤 ‘ㆎ’가 ‘ㅔ’로 바뀌면서 ‘어레’로, 다시 ‘얼레’로 변화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레’에서 ‘얼레’로의 변화는 쉽게 설명되기는 어렵다. 몇 가지 가능성 중 한 가지는 근대 이후의 음운 변화에 대한 유추로 인한 변화라는 설명이다. 근대 이후에 ‘르’나 ‘’로 끝나면서 ‘르’ 혹은 ‘’가 ‘ㄹㅇ’으로 교체하던 불규칙 용언 어간과 체언은 모두 ‘ㄹㄹ’로 교체하는 형태로 변화하여 갔다. 조사와 어미를 결합한 상태로 보면 어중에 ‘ㄹ’이 첨가되는 셈인데 이러한 어중의 ‘ㄹ’ 첨가가 불규칙 용언이나 체언이 아닌 경우에도 유추로 적용되어 간혹 ‘어’에서 ‘얼’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 어레’는 문헌에서 잘 발견되지는 않는다. ‘얼레’는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어르, 어릐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