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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활용

품사/문형

「001」입술이나 그처럼 두 쪽으로 마주 보는 물건을 꼭 맞대다.

입을 꼭 다물다.

수영은 그저 숨을 가쁘게 쉬는데 눈을 딱 감고 두툼한 입술을 꽉 다물고 반듯이 누워 있다.≪심훈, 영원의 미소≫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다무리다(경상), 까물다(제주), 따물다(제주), 자그물다(제주), 자자물다(제주), 조그물다(제주), 조조물다(제주)

옛말: 다믈다

역사 정보

다믈다(15세기~18세기)>다물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물다’의 옛말인 ‘다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믈-’의 제2음절 종성 ‘ㄹ’은 ‘ㄴ,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여 ‘다므-’로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ㅁ’ 뒤에서 ‘ㅡ’가 ‘ㅜ’로 변화하는 원순 모음화가 있었는데, 이 영향으로 18세기에 ‘다물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다믈다, 다므다, 다물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므다) 부텻 일훔 듣고 즉재 뉘으처 이블 다므니 모 사미 사라나니라 ≪1459 월석 22:33ㄱ≫ 16세기 : (다믈다) 다 字 이블 다믈오고 호로 소리 나니 ≪1569 칠대 11ㄱ-11ㄴ≫ 17세기 : (다믈-/다므-) 열이 극야 입을 다믈고 니 거든 ≪1608 언두 하:16ㄱ≫ 입 다므니어든 버리혀고 서너 환 브어 머기면 즉제 사니라 ≪1608 언태 50ㄴ≫ 18세기 : (다믈-/다므-, 다무다) 그 근각을 뭇온즉 입을 다믈고 혀 자 죵시 거역오니 ≪1756 천의 1:53ㄴ≫ 閉口 입 다므다 ≪1778 방유 신부:21ㄱ≫ 咬定牙兒 니 으드덕 다무다 ≪1775 역보 61ㄴ≫

설명

현대 국어 ‘다물다’의 옛말인 ‘다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믈-’의 제2음절 종성 ‘ㄹ’은 ‘ㄴ,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여 ‘다므-’로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ㅁ’ 뒤에서 ‘ㅡ’가 ‘ㅜ’로 변화하는 원순 모음화가 있었는데, 이 영향으로 18세기에 ‘다물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다믈다, 다므다, 다물다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