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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넌출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식물』
「001」길게 뻗어 나가 늘어진 식물의 줄기. 등의 줄기, 다래의 줄기, 칡의 줄기 따위이다.
호박 넌출.
빨간 고추잠자리가 앉아 있는 사립문이나, 푸른 넌출에 반쯤 가린 하얀 박들이 매달려 있는 돌담 풍경은 사실 ‘장식적’인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역사 정보

너출(15세기~19세기)>넌출(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넌출’의 옛말인 ‘너출’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현대 국어의 ‘넌출’은 ‘너출’에 ㄴ이 첨가된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근대국어 후기에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다>초다’, ‘더디다>더지다>던지다’ 등과 같이 ㅈ, ㅊ 앞에서 ㄴ이 첨가되는 현상이 간혹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너출, 넌출
세기별 용례
15세기 : (너출)
兎絲ㅣ 다붓과 사매 버므러시니 너출 버두미 그럴 기디 몯니라 ≪1481 두시-초 8:67ㄱ
 기르미 업거늘 버거 너추렛 여르미 나니 버혀든   지니 흐르더라 ≪1459 월석 1:43ㄱ-ㄴ
16세기 : (너출)
너출  虆 너출 류 ≪1527 훈몽 하:2ㄴ
17세기 : (너출)
忍冬 겨사리 너출1613 동의 2:48ㄱ
등츩 너출을 븓자바 내 양 드디 아니대 ≪1617 동신속 열8:65ㄴ≫
18세기 : (너출)
너출 만 蔓 ≪1781 왜해 하:31ㄱ
겨리 너출 卽 金銀花 (忍冬) ≪1799 제중 8:23ㄴ
19세기 : (너출, 넌출)
겨리 너출 忍冬 ≪1868 의종 부여:2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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