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남짇

- 활용
- 남짓만[남진만

- 품사
- 「의존 명사」
- 「001」((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크기, 수효, 부피 따위가 어느 한도에 차고 조금 남는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 한 달 남짓.
- 한 되 남짓.
- 열 명 남짓.
- 서른 살 남짓 되어 보이는 남자.
- 그 회의는 두 시간 남짓 계속됐다.
- 그들은 차츰 엷어져 가는 안개를 헤치고 삼십 분 남짓 걸어 숯가마에 도착했다.≪조정래, 태백산맥≫
- 스무 살 남짓이나 겨우 됐을까 예쁘장하게 생긴 젊은이로 명찰에 ‘강명우’라고 적혀 있었다.≪이호철, 문≫
- 통행금지를 한 시간 남짓 남기고서야 손님들은 아쉬운 듯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역사 정보
남(15세기~17세기)>남즉(17세기)>남짓(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남짓’의 옛말인 ‘남’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화함에 따라 17세기에는 ‘남즉’이 나타난다. 20세기에는 ‘남짓’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15세기의 ‘남’은 ‘*남’과 공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남’과 파생 관계에 있는 ‘남다’와 ‘남기’가 각각 ‘남다’, ‘남시’와 같이 제2음절 종성이 ‘ㅅ’인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남짓’은 ‘*남’에서 변화한 ‘*남즛’이 근대 국어 시기에 ‘ㅈ’ 아래의 ‘ㅡ’가 ‘ㅣ’로 변화하는 전설 모음화의 영향으로 ‘남짓’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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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남, 남즉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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