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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쩍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객쩍따발음 듣기]
활용
객쩍어[객쩌거], 객쩍으니[객쩌그니]
품사
「형용사」
「001」행동이나 말, 생각이 쓸데없고 싱겁다.
객쩍은 공상.
객쩍은 수작.
객쩍은 소리 그만두어요. 그따위 실없는 소리를 할 때가 아니에요.≪염상섭, 삼대≫
이러한 자지레한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객쩍게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알면….≪박태원, 낙조≫
경춘의 처는 객쩍게 지껄이는 남편을 호되게 핀잔주며 손목을 잡아 당겼다.≪이기영, 봄≫
선객들의 객쩍은 말을 귓가에 흘려들으며 윤보는 뱃전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박경리, 토지≫
이러한 자지레한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객쩍게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알면…….≪박태원, 낙조≫
엄마는 엄마대로 생전 어른 속이라고는 썩일 줄 모르던 오빠가 왜 별안간 객쩍은 자기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객쩍은 공상.
설마 일이 틀어질 리는 없겠지 하면서도, 혹시 한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못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객쩍은 걱정이 잠깐 스치기도 하였다.≪최일남, 서울 사람들≫
마님의 말에 웅보는 그대로 앉아 있기가 객쩍어 내키지는 않았으나 술을 사발 가득히 따라 단숨에 좍 비우고 바삭바삭 엿을 깨물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길 가는 사람 두엇이 나의 객쩍은 고함 소리를 듣고 힐끔힐끔 노려보았으나 나는 개의치 않았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역사 정보

객쩍다(19세기)>객쩍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객쩍다’의 옛말인 ‘객적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객적다’는 명사 ‘객(客)’과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적-’이 결합한 것이다. 접미사 ‘-적-’의 첫소리가 ‘ㅉ’으로 변하여 ‘-쩍-’이 되면서 현대 국어의 ‘객쩍다’가 되었다. 접미사 ‘-쩍-’은 현대 국어의 ‘의심쩍다, 미심쩍다’ 등과 같이 명사나 어근에 결합하여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15세기에 ‘--’, 그 이후에는 ‘--’으로도 나타났던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객적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객적다)
객적은 것 客外事 無用伴 ≪1895 국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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