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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자락발음 듣기]
활용
자락만[자랑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넓게 퍼진 안개나 구름, 어둠 따위.
고흥 뒷산 위로 고기비늘 같은 구름 몇 자락이 걸쳐 있었다.≪한승원, 해일≫
암자에서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와 안개 자락에 묻히어 종일을 그것이나 바라보고 꼼짝없이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손끝 발끝이 저리도록 몸은 노곤하게 풀리며 엷은 안개 자락 같은 잠이 스르르 덮어지는 듯도 하였다.≪현진건, 적도≫
이튿날 흰 솜구름이 한 자락 일어나서 별의 자리들을 쓸었다.≪고은, 지(G) 선상의 노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짜락(강원, 평북), 자래기(경북)
옛말
쟈락

역사 정보

쟈락(16세기~18세기)>자락(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자락’의 옛말인 ‘쟈락’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쟈락’의 제1음절 ‘쟈’는 치음이었던 ‘ㅈ’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으로 바뀌어 ‘쟈’와 ‘자’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자락’으로 변하여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 문헌에서 ‘자락’과 함께 보이는 ‘락’은 ‘ㆍ’의 비음운화로 인해 ‘ㆍ’와 ‘ㅏ’의 음성적 차이가 없어지면서 나타난 표기이다. 즉 ‘자락’과 ‘락’은 동일한 음성형을 다르게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쟈락, 락, 자락
세기별 용례
16세기 : ((쟈락))
안직 뵈옷 쟈락으로 딥 가져가라 ≪1510년대 번노 상:32ㄴ-33ㄱ
17세기 : ((쟈락))
아직 뵈적삼 쟈락의 안아 ≪1670 노언 상:29ㄴ
前襟 압 쟈락1690 역해 하:6ㄱ
18세기 : ((쟈락))
割襟 옷 쟈락 버혀 혼인 뎡다 ≪1775 역보 26ㄴ
모래 옷 쟈락에 고 ≪1778 속명의 1:6ㄴ
19세기 : ((락, 자락))
자락 락 衣襜 ≪1880 한불 529
예수의 옷 락을 지고 ≪1892 성직 7:11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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