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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켕기다발음 듣기]
활용
켕기어[켕기어발음 듣기/켕기여발음 듣기](켕겨[켕겨]), 켕기니[켕기니]
품사/문형
「동사」 【…이】
「002」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
녀석이 자꾸 나를 피하는 것이 뭔가 켕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큰소리치지만 속으로는 켕기는 것이 있는 모양이군.
그는 당장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누이가 한 말이 켕기어 안절부절못했다.
철수는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켕겨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털이는 앞장을 서서 성큼성큼 걸어가는데 주만은 무엇이 마음에 켕기는지 다시 돌아선다.≪현진건, 무영탑≫

역사 정보

켸이다(18세기)>켕기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켕기다’의 옛말 ‘켸이다’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켸이다’는 중세 국어 동사 ‘-’에서 발달한 ‘켜-’에 피동 접사가 붙은 ‘켜이-’로부터 변화한 어형일 것이나, 문증은 되지 않는다. ‘켜이-’가 근대에 제2음절의 ‘ㅣ’로 인하여 제1음절의 ‘ㅕ’가 ‘ㅖ’로의 동화되는 변화를 겪어 ‘켸이-’로 변화하였다. 이후 제1음절과 제2음절 사이에 ‘ㅇㄱ’ 소리가 첨가되는데 근대에 이러한 어중의 자음 첨가 혹은 탈락은 다양한 방언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20세기 이후에는 제1음절의 ‘ㅔ’ 앞의 전설성이 있는 반모음 ‘j’가 탈락하여 ‘켕기다’로 변화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켸이다
세기별 용례
18세기 : ((켸이다))
揪心  켸이다 激他 격동다 ≪1748 동해 하:5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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