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가ː게]
- 품사
- 「명사」
- 「002」길거리에 임시로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곳.
- 그 거리에는 노상 가게가 들어서 있다.
역사 정보
가개(15세기~18세기)>가게(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가게’의 옛말인 ‘가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 이중 모음 ‘ㅐ’[ay]가 단모음 [ɛ]로 바뀐 후 20세기 이후 양성 모음 ‘ㅐ’가 음성 모음 ‘ㅔ’로 변하여 현재의 ‘가게’가 되었다. 양성 모음 ‘ㅐ’가 음성 모음 ‘ㅔ’로 변한 것은 ‘자네(<자내)’, ‘동네(<동)’, ‘나그네(<나내)’와 같은 예에서도 확인된다. 18, 19세기에 나타나는 ‘가가’는 한자어 ‘假家’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개’의 제2음절의 이중 모음 ‘ㅐ’[ay]에서 반모음 [y]가 탈락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15세기의 ‘가개’는 ‘임시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어 ‘가가(假家)’에 명사 형성 접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본래 15세기의 ‘가개’는 “시렁”의 뜻을 가지고 있었으며 18세기까지도 이러한 의미로 쓰였음이 확인된다. 현대 국어와 같이 “점포”의 뜻을 갖게 된 것은 20세기 이후의 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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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가개, 가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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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
- 속담가게 기둥에 입춘[주련]
- 추하고 보잘것없는 가겟집 기둥에 ‘입춘대길’이라 써 붙인다는 뜻으로, 제격에 맞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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