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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바르다발음 듣기]
활용
발라[발라발음 듣기], 바르니[바르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
「001」풀칠한 종이나 헝겊 따위를 다른 물건의 표면에 고루 붙이다.
벽지를 벽에 바르다.
한지를 바른 유리창.
아이들 방을 예쁜 벽지로 발랐다.
신부의 방이라고 양지를 사다가 벽을 바르고 바닥은 신문지로 장판을 하였다.≪이기영, 고향≫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르다(17세기~19세기)>바르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바르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매개모음이나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ㄹ-’로 나타나 ‘-/ㄹ-’의 교체를 보였다.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가 ‘ㅡ’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7세기에는 ‘르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8세기에 ‘바르다’ 형태가 등장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 ㄹ-, 르-, 바르-
세기별 용례
15세기 : (-, ㄹ-)
 각시 아 粉 노라 야 거우룰 보거늘 ≪1447 석상 24:20ㄱ
香 기르로 모매 고1459 월석 18:29ㄴ
져즌 뵈 우희 藥 라 피나  브티라 ≪1466 구방 상:65ㄱ
사미 짒 매   버려 셰여  라 다 로 ≪1481 두시-초 25:2ㄱ
둘흔 恭敬 미니 香로 올녁 엇게예 로미오1465 원각 상2-2:148ㄱ
16세기 : (-, ㄹ-)
襄子ㅅ 宮 가온 들어 뒷간의  거1588 소언 4:31ㄱ
블근 을 레 면 모딘 병긔우니 드디 몯니라 ≪1541 우마 6ㄱ
녁으로 버든 나못 불휘 손락 니 기 닐굽 치다가 쥬사로 라 문과 지게 우희 야 라 ≪1542 분문 7ㄴ-8ㄱ
17세기 : (-, ㄹ-, 르-)
搽粉 분 다 枺胭脂 胭脂 다1690 역해 상:48ㄱ
糊墻  다 糊塗  다 糊窓戶 窓 다1690 역해 상:18ㄴ
疥瘡을 글거 헐우고 뎌 약을 라 블에 라 이리면 곳 됴흐리라 ≪1677 박언 하:7ㄴ
셩 피 나거든 그제야 약을 로  세 번식 라 ≪1608 언두 하:51ㄱ
초의  플애 약  골라 르면 즉제 됸니라 ≪17세기 마경 하:104ㄱ
粉으로 그 前面을 르라1632 가언 7:32ㄴ
18세기 : (다, 르다, 바르다)
이 瘡을 긁쳐 여 리고 그 약을다가 고 불을 향여  지위 면 곳 렵지 아니리라 ≪1765 박신 3:12ㄴ
불의 데여 부푸러진  기을 면 죧오니 ≪1790 인어 2:4ㄴ
塗褙 르다1790 몽해 상:27ㄱ
或 기으로 코구무 의 르거나 ≪1792 무원 1:17ㄱ≫
됴흔 먹을 딧게 라 뼈 우희 바르고 르기 기러 즉시 먹을 스라 ≪1792 무원 1:50ㄴ≫
능히 글을 앗기지 못여 혹 병풍도 바르며 혹 무스것도 며 혹 창도 바르며 ≪1796 경신 25ㄱ
19세기 : (다, 르다, 바르다)
텬쥬의 일홈을 인야 셩유 면 ≪1882 성교절요 62ㄴ≫
산 바탕을 면을 가 우희 즙을 르고1869 규합 17ㄱ
합에 기을 가져 예수의 발에 바고  입으로 그 발을 맛초니 ≪1894 훈아 18ㄴ
그러치 아니 쟝대만 랑고 분 바르 미며 ≪1883 이언 발: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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