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울ː다발음 듣기]
활용
울어[우러발음 듣기], 우니[우ː니발음 듣기], 우오[우ː오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기쁨, 슬픔 따위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거나 아픔을 참지 못하여 눈물을 흘리다. 또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소리를 내다.
승리의 기쁨에 넘쳐 우는 선수들.
아이가 젖을 달라고 운다.
그녀는 제 설움에 겨워 슬피 울었다.
죽은 어머니를 끌어안고 울다가 아버지는 뜰에 나와서 또 울고 있다.≪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무엇이 저 여자를 저처럼 펑펑 울게 만드는 것일까.≪최인호, 지구인≫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은 분이가 갑자기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김춘복, 쌈짓골≫

관련 어휘

반대말
웃다
지역어(방언)
짜다(강원), 짓다(전북)

역사 정보

울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울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울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울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울다))
곳 비고  슬허 우러 모 弟子 리고 ≪1447 석상 23:43ㄱ
16세기 : ((울다))
사려 말제 디내디 아니야 내내 우러 거 디내오 번도 지븨 가디 아니니라 ≪1514 속삼 효:7ㄱ
17세기 : ((울다))
제 남진 뎡희듕이 일 죽거. 거상 삼 년 우러 디내니라 ≪1617 동속 열:2ㄴ≫
18세기 : ((울다))
비록 셜우나 홀로 行실에 엇더리잇고 고 우러 옷기시 저즌대 王이 그 義 아다이 녀기며 ≪1737 어내 3:18ㄱ
19세기 : ((울다))
밤반의 함곡관의 이르니 관법의 이 우러야 바야흐로 손을 내디라 ≪1832 십구 2:26ㄴ

관용구·속담(14)

관용구울고 가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고 몹시 한탄하며 물러서다.
  • 모두 자신 있게 덤벼들었다가 두 손을 들고 항복하며 울고 가는 것이 이 분야의 일이라고는 하나 왜 길이 없겠소.
속담우는 가슴에 말뚝 박듯
그렇지 않아도 가슴이 아픈데 더욱 큰 상처를 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우는 꿩이 먼저 채운다
꿩이 가만히 있으면 누구도 모를 것을 소리 내어 울었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어 그만 매에 채이게 되었다는 뜻으로, 스스로 자기를 나타내어 걱정을 사거나 화를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우는 모퉁인 줄만 알고 운다
왜 우는지 영문도 모르면서 남이 우니까 울어야 할 때인 줄 알고 따라 운다는 뜻으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따라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우는 아이는 장사도 못 당한다
어떤 일을 차근차근 달래서 해야지 우격다짐으로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어린애 울음은 장사도 못 당한다
속담우는 아이 똥 먹이기
인정 없고 심술궂으며 무도한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빚값에 계집 뺏기’ ‘늙은 영감 덜미 잡기’ ‘무죄한 놈 뺨 치기
속담우는 아이 젖 준다
무슨 일에 있어서나 자기가 요구하여야 쉽게 구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울지 않는 아이 젖 주랴
속담우는 애도 속이 있어 운다
아무런 이유 없이 우는 아이가 없다는 뜻으로, 겉으로 나타난 행동은 속에 품은 뜻을 표현하는 것임을 이르는 말.
속담울고 먹는 씨아라
씨아가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면서 솜을 먹으며 목화씨를 골라낸다는 뜻으로, 징징거리면서도 하라는 일을 어쩔 수 없이 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울고 싶자 때린다
무슨 일을 하고 싶으나 마땅한 구실이 없어 못하다가 때마침 좋은 핑계가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울려는 아이 뺨 치기
아이가 울려고 할 때 잘 달래지는 않고 뺨을 치면 울음은 크게 터진다는 뜻으로, 일이 좀 틀어져 가려고 할 때 오히려 더 충동하여 더욱 큰 분란을 일으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울며 겨자 먹기
맵다고 울면서도 겨자를 먹는다는 뜻으로,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하여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눈물 흘리면서 겨자 먹기
  • 정비 사업 수주전이 과열되며 후분양이 건설사의 ‘울며 겨자 먹기’ 식 대안으로 전락했다는 시각도 있다. ≪매일경제 2020년 5월≫
  • 백신 수급난을 겪는 국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교차 접종을 꾀하고 있다. ≪매일경제 2021년 4월≫
속담울 수 없으니까 웃는다
울어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나 어이가 없어 울 수 없으니까 마지못하여 웃는다는 뜻으로, 너무나 놀랍게 낭패를 보아서 어이없어함을 이르는 말.
속담울지 않는 아이 젖 주랴
무슨 일에 있어서나 자기가 요구하여야 쉽게 구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우는 아이 젖 준다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