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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째ː다발음 듣기]
활용
째어[째어](째[째ː]), 째니[째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10」물건을 찢거나 베어 가르다.
생선의 배를 째다.
상처를 째고 고름을 짜내다.
아이가 멋모르고 옷을 쨌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다(19세기)>다(19세기)>째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째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자음군이 사라지고 어두된소리화를 겪어 초성의 ㅶ은 ㅈ의 된소리가 되었다. 19세기 문헌에 보이는 ‘다’는 어두 된소리를 ㅅ계 합용병서로 표기한 것이다. 18세기까지도 ‘다’ 형태가 보이고 19세기에 비로소 ‘다’가 나타나고 있지만, 다른 ㅂ계 어두자음군의 변화 양상으로 미루어 보아 18세기의 ‘다’ 역시 표기의 보수성을 반영한 것일뿐 실제 소리는 ‘ㅈ’의 된소리였을 가능성이 크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지면서 이중모음 ‘ㆎ’와 ‘ㅐ’의 소리도 같아지고, 다시 이중모음 ‘ㅐ’가 단모음화 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째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다, 다, 다, 째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제 손토비 쇠 외야 제 모 야 려 죽고져 호 몯니라 ≪1459 월석 1:29ㄱ
  히믈 므레 가 리 야 실로 요 彈子만케 야 ≪1466 구방 상:49ㄱ
虛空이 네의 허러 욤 니보 듣디 몯리로다 ≪1461 능엄 4:92ㄴ
갈로 목 오 혀 버혀 주기니라 ≪15세기 삼강-런던 충:18
16세기 : (다)
 ≪1510년대 번노 하:??
總 깁을 여 샹토 믿 고 나므니란 뒤헤 드리우 거시라 ≪1588 소언 2:2ㄱ
17세기 : (다)
掩은 머리  거시라 그 긋 기 쟝  아래 고  돌라 項中의 오믈 爲호미라 ≪1632 가언 5:11ㄱ
豁鼻馬 코  ≪1690 역해 하:29ㄱ
18세기 : (다)
 褒姒ㅣ 깁  소 즐겨 듯더니 王이 깁을 내야 야 그 에 맛게 더니 ≪1737 어내 서:4ㄱ
 ≪1795 노언-중 하:9ㄱ
19세기 : (다, 다, 째다)
사도 바라바과 보로 듯고 오슬 며 뭇사 가온 여 들어가 ≪1887 성전
골머씬니 다 膿而可製 ≪1895 국한 29
째다 裂破 짹짹 嘖嘖 鳥鬪聲 열 裂 ≪1895 국한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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