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쐬ː다


- 활용
- 쐬어[쐬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
- 바람을 쐬다.
- 교외로 나가 맑은 공기를 쐬었다.
- 찬 바람을 쐬고 나니 감기 기운이 있는 듯하다.
- 볕을 쐬지 못한 얼굴은 많이 상해 있어서 광대뼈가 드러나고 눈 밑이 거무스름했다.≪한수산, 부초≫
- 나는 선실로 들어갈 생각도 없이 으스름한 갑판 위에 찬 바람을 쐬어 가며 웅숭그리고 섰었다.≪염상섭, 만세전≫
- 그는 도회지 바람 한두 번 쐬어 와 건방져진 계집애들이 싫었다.≪한승원, 해일≫
- 볕을 쐬지 못한 얼굴은 많이 상해 있어서 광대뼈가 드러나고 눈밑이 거무스름했다.≪한수산, 부초≫
- 양문이는 연기 쐰 고양이 상이 되어 재를 넘어갔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오랜만에 바람을 쐬게 된 쌀분이는 발걸음이 날 듯 가벼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이다/ᄡᅬ다(15세기~18세기)>쏘이다/쐬다(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쐬다’의 옛말인 ‘쐬다’, ‘쇠다’, ‘이다’,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제1음절 자음이 평음 ‘ㅅ’과 경음 ‘ㅆ’, 합용 병서 ‘ㅄ’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쇠다’, ‘쐬다’, ‘다’에서는 제1음절 모음이 ‘ㅚ’로, ‘이다’에서는 제1, 2음절 모음 ‘ㅗ+ㅣ’로 나타나는데 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현대 국어에서는 단모음으로 보는 ‘ㅚ’가 중세 국어 시기에는 이중모음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중모음 ‘ㅚ’와 두 개의 모음 ‘ㅗ+ㅣ’는 발음상 같다고 볼 수 있다. 한편, 16세기가 되면 ‘쇠다’는 더 이상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제1음절 자음이 각자 병서인 ‘ㅆ’로 적힌 것은 17세기부터 다시 나타나는데 ‘이다’는 ‘쏘이다’로, ‘다’는 ‘쐬다’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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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쐬다, 쇠다, 이다, 다, 쏘이다, 쐬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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