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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활용

품사/문형

「001」남에게 자랑하기 위하여 자기가 가진 재주를 일부러 드러내 보이다.

해안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와 긴 모래톱, 굽은 만이 각각 제 맵시를 발보인다.

때가 되매 부쩍 일어나서 뚝딱하여 새 면목을 발보일 적에는….≪최남선, 심춘순례≫

관련 어휘

준말: 발-뵈다

역사 정보

발뵈다(15세기~19세기)>발보이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발보이다’의 옛말인 ‘발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발’과 ‘보이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발’은 ‘공적, 자랑’을 뜻하는 명사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보이다’는 ‘보다’의 사동사이다. 18세기에는 ‘발븨다’의 형태로도 나타나는데 ‘보이다’의 표기법 차이만 있을 뿐 15세기부터 계속 사용된 단어로 볼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발뵈다, 발븨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발뵈다)  喪亂 맛니러 샤 어루믈 발뵈디 몯니 ≪1481 두시-초 25:46ㄱ≫ 17세기 : (발뵈다)  喪亂을 맛니러 샤옹 어로 발뵈디 몯니 ≪1632 두시-중 25:46ㄴ≫ 18세기 : (발뵈다, 발븨다) 감히 그 덥고 리올 계교 발뵈야 ≪1756 천의 진천의소감차자≫ 의구 츨 삼 고로 흉되 그  발뵈고져 ≪1777 명의 권수상:43ㄴ≫ 내 감히 발뵈지 못 쟤라 ≪1782 유중외윤음 9ㄱ≫ 그 계교 발븨디 못얏더니 ≪1756 천의 3:1ㄱ≫ 19세기 : (발뵈다) 나라 비록 부강나 감히 스로 굿셰믈 발뵈지 못며 구만 리 통 ≪1883 이언 1:9ㄴ≫

설명

현대 국어 ‘발보이다’의 옛말인 ‘발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발’과 ‘보이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발’은 ‘공적, 자랑’을 뜻하는 명사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보이다’는 ‘보다’의 사동사이다. 18세기에는 ‘발븨다’의 형태로도 나타나는데 ‘보이다’의 표기법 차이만 있을 뿐 15세기부터 계속 사용된 단어로 볼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발뵈다, 발븨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발뵈다):  喪亂 맛니러 샤 어루믈 발뵈디 몯니 ≪1481 두시-초 25:46ㄱ≫

17세기 : (발뵈다):  喪亂을 맛니러 샤옹 어로 발뵈디 몯니 ≪1632 두시-중 25:46ㄴ≫

18세기 : (발뵈다, 발븨다): 감히 그 덥고 리올 계교 발뵈야 ≪1756 천의 진천의소감차자≫; 의구 츨 삼 고로 흉되 그  발뵈고져 ≪1777 명의 권수상:43ㄴ≫; 내 감히 발뵈지 못 쟤라 ≪1782 유중외윤음 9ㄱ≫; 그 계교 발븨디 못얏더니 ≪1756 천의 3:1ㄱ≫

19세기 : (발뵈다): 나라 비록 부강나 감히 스로 굿셰믈 발뵈지 못며 구만 리 통 ≪1883 이언 1: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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