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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나다발음 듣기]
활용
모나[모나발음 듣기], 모나니[모나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사물의 모습에 모가 있거나 일에 드러난 표가 있다.
모난 기둥.
상대의 모난 곳을 건드려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
한복과 버선의 선을 통해 모나지 않고 천박하지 않은 우리의 민족성을 우아한 곡선의 멋으로 승화시켰다.
물이란 모난 그릇에 담으면 모난 모양이 되며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 모양이 되고 그러나 물은 물이 아닌 때가 없었지요.≪박경리, 토지≫
천지가 무너져도 자빠질 것 같지 않은 둥글게 고릴라처럼 굽은 어깨, 세모꼴을 거꾸로 엎어 놓은 것 같은 모난 얼굴의 윤곽, 이 사내는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다.≪이제하, 기차, 기선, 바다, 하늘≫

역사 정보

모나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모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모나다’는 “귀퉁이”의 의미인 ‘뫃’와 접미사 ‘-나다’가 결합한 것이다. ‘뫃’는 모음이나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종성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나 단독으로 쓰일 때는 종성 ‘ㅎ’이 탈락하는 ‘ㅎ 종성 체언’으로서 ‘뫃/모’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이형태/이표기 모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모나다)
方正은 모나미 반씨오 ≪1459 월석 2:41ㄴ
器 모나며 두려우미 잇거니와 ≪1461 능엄 2:42ㄴ
16세기 : (모나다)
그르슬 아래란 모나게 고 둡게란 두텹게 홈 디라 ≪1518 번소 7:40ㄱ
뎍은 모나 프러디디 말오져 싣븐 거시라 ≪1518 번소 8:1ㄴ
17세기 : (모나다)
뎌 苦節 士ㅣ 本來로 두려운 굼긔 너모난  니라 ≪1632 두시-중 1:52ㄴ
모난 옥 규 圭 ≪1664 유합-칠 15ㄴ
18세기 : (모나다)
디혜 둥굴고져 고 실은 모나고져 다 ≪1761 경문 4ㄴ
비록 다텨시나 까여딘 곳이 업고 그 흔젹이 모나거나 둥굴고 ≪1792 무원 3:18ㄱ≫
19세기 : (모나다)
모나다모나다 有隅 ≪1880 한불 245
모나다 矩方 모난 돌이 징 맛다 方石受釘 ≪1895 국한 115

관용구·속담(1)

속담모난 돌이 정 맞는다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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