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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걷뽀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식물』
「001」탈곡을 할 때 겉껍질이 벗겨지지 아니하는 보리.
훑은 그대로 척척 쟁여 놓은 겉보리 가마가 막 썩기 시작한 두엄 더미처럼 모락모락 김을 피워 올렸던 것이다.≪윤흥길, 장마≫

역사 정보

것보리(17세기~19세기)>겉보리(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겉보리’의 옛말인 ‘것보리’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의 ‘것보리’는 “물건의 바깥”을 의미하는 명사 ‘겇’과 ‘보리’가 결합한 것이다. 18세기에 ‘겇’이 ‘겉’이 된 이후 20세기에 들어와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 원칙에 따라 ‘겉보리’로 표기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것보리, 겉보리
세기별 용례
17세기 : (것보리)
穬麥 것보리1613 동의 1:25ㄴ
미  되예  두 되 닷 홉이 나고 것보리 라기 업시 고 ≪1660 신구황:8ㄱ≫
19세기 : (것보리)
것보리 荒牟 ≪1880 한불 149

다중 매체 정보(1)

  • 겉보리

    겉보리

관용구·속담(5)

속담겉보리 단 거꾸로 묶은 것 같다
겉보리를 베서 단을 만들 때 거꾸로 묶어 놓으면 단이 허술해질 뿐만 아니라 풀어지기 쉽다는 뜻으로, 안정감이 없거나 어설프게 된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겉보리 돈 사기가 수양딸로 며느리 삼기보다 쉽다
겉보리는 식량 사정이 어려운 초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팔아서 돈으로 만들기 쉽다는 뜻으로, 아주 하기 쉬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겉보리를 껍질째 먹은들 시앗이야 한집에 살랴
아무리 고생을 하고 살망정 남편의 첩과 한집에서 살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랴
여북하면 처가살이를 하겠느냐는 말.
속담겉보리 술 막치 사람 속인다
겉보리 술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보기와는 달리 맹랑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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