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개천
- 품사
- 「명사」
- 「001」개골창 물이 흘러 나가도록 길게 판 내.
- ‘술에 취해서 발이 헛놓여 개천에 빠지면서 안경을 쓴 채 전봇대에다 부딪혔다’고 거짓말을 꾸며 대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 깨끗하고 순결한 눈송이가 더러운 개천에 떨어지는 모습을,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들을 잘 활용하여 묘사한다.≪고려 대학교 교양 국어실, 문장 연습, 고려 대학교 출판부, 1998년≫
역사 정보
쳔(16세기~19세기)>개쳔(18세기~19세기)>개천(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개천’의 옛말인 ‘쳔’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면서 ‘ㆎ’와 ‘ㅐ’가 발음이 같아져 ‘개쳔’으로 바뀌고, 이어 이중 모음이었던 ‘ㅐ’[ay]가 단모음 [ɛ]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치음이었던 ‘ㅊ’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으로 변화하여 ‘쳐’와 ‘처’의 발음 또한 같아져 19세기 이후 ‘쳔’이 ‘천’으로 나타나면서 현대 국어의 ‘개천’이 된 것이다. 16세기의 ‘쳔’은 ‘’와 ‘쳔(川)’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쳔(川)’은 “내”를 뜻하는 한자어인데 ‘’는 무엇인지 정확하지 않다. ‘쳔’의 ‘’를 “물가”를 의미하는 한자어 ‘개(浦)’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浦 개 보 ≪1527훈몽자회 상:3a≫’에서 보는 것처럼 16세기 ‘포(浦)’의 훈은 ‘’가 아니라 ‘개’이기 때문에 ‘쳔’의 ‘’와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
|---|---|
| 이형태/이표기 | 쳔, 개쳔, 개천 |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7)
- 속담개천아 네 그르냐 눈먼 봉사 내 그르냐
- 자기가 잘못한 것을 가지고 남을 원망하거나 탓하여도 소용없다는 말.
- 속담개천에 나도 제 날 탓이라
- 아무리 미천한 집안에서 태어나도 저만 잘나면 훌륭하게 될 수 있다는 말.
- 속담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과 쪽박[그릇]은 있는 대로 쓴다[쓰인다]’
- 속담개천에서 선녀가 난다
- ‘개천에서 용 난다’의 북한 속담.
- 속담개천에서 용 난다
- 미천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똥밭에 인물 난다’ ‘시궁에서 용 난다’ ‘시궁창에서 용이 났다’
- 속담개천 치다 금을 줍는다
-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우연히 횡재를 하거나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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