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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뜩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분량이나 수효 따위가 어떤 범위나 한도에 꽉 찬 모양. ‘가득’보다 센 느낌을 준다.
밥을 그릇에 가뜩 담다.
술잔에 술을 가뜩 부었다.
주머니에 무언가를 가뜩 넣고 다닌다.
가방 안에는 돈이 하나 가뜩 있다.
아내가 가게에서 나온다. 큼직한 누런 종이봉투에 무엇을 가뜩 담아 가졌다. 무엇을 저렇게 샀나 하면서 일어섰던 기오는 주춤했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잿빛으로 변한 그의 얼굴엔 땀방울이 가뜩 맺힌 채 내리 감은 눈과 약간 헤벌어진 입은 그대로 아주 죽은 사람의 얼굴이었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경자는 맥주잔을 기울여 빈 잔에 가뜩 따랐다. 그리고 그것을 쓴 약을 삼키듯 한꺼번에 들이켰다.≪최인호, 지구인≫
죽어도 아깝지 않을, 그러면서도 당성이 강한 사람에게 중대한 임무를 가뜩 지워 남쪽으로 보낸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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