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들다

- 활용
- 들어[드러

- 품사
- 「동사」
- 「031」날이 날카로워 물건이 잘 베어지다.
- 칼이 잘 들다.
- 낫이 안 들어 벼를 베는 데 힘이 든다.
- 잘 드는 칼로 잘라라.
역사 정보
들다(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들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들다’는 중세 국어에서는 ‘ㄴ’과 결합하여 ‘들-’의 종성 ‘ㄹ’이 탈락한 ‘드-’만 나타나지만, 18세기 이후부터 ‘들-’과 ‘드-’가 모두 나타난다. 중세 국어에서 ‘ㄹ’을 종성으로 가지는 용언들의 활용 양상이나 근대 국어 이후의 예들을 고려할 때, ‘들다’는 중세 국어 이래로 ‘ㄴ,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드-’로 나타나고, 그 외의 경우는 ‘들-’로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들-’과 ‘드-’가 모두 나타나는 것은 18세기 이후부터이다. 현대 국어에서는 ‘들-’의 종성 ‘ㄹ’이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지 않게 됨에 따라,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만 ‘드-’로 나타나고 그 외의 경우에는 ‘들-’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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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들-, 드-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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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들지 않는 낫에 손을 벤다
- 변변치 않은 자에게서 생각지 못했던 해를 입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들지 않는 솜틀은 소리만 요란하다
- 못난 사람일수록 잘난 체하고 큰소리를 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못 먹는 씨아가 소리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