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뒤ː축발음 듣기]
활용
뒤축만[뒤ː충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신이나 양말 따위의 발뒤축이 닿는 부분.
뒤축이 해진 양말.
구두 뒤축이 닳다.
신발 뒤축을 꺾어 신다.
그는 신발을 제대로 신을 겨를도 없이 뒤축을 끌고 허겁지겁 나갔다.
일행은 시장 안의 구두 가게란 가게는 온통 뒤지다시피 한 끝에, 뒤축이 높고 끝이 뾰족한 깜장 구두를 골랐다.≪손창섭, 치몽≫
땅강아지가 발바닥에 금테 뒤축을 달았다는 소문은 전에도 한 번 있었다.≪이문희, 흑맥≫
키가 커 보이게 하느라고 특별 주문을 했는지 몸이 앞으로 곤두박질을 할 만큼이나 뒤축이 높은 캥거루 구두를 신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철호는 명숙의 그 구멍 뚫린 양말 뒤축에서 어떤 깨끗함을 느끼고 있었다.≪이범선, 오발탄≫

역사 정보

뒤측(15세기~19세기)/뒤축(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뒤축’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뒤축’은 ‘뒤’와 ‘축’이 결합한 것이다. 같은 15세기에 ‘뒤축’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 ‘뒤측’도 나타나는데,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뒤측’의 ‘측’은 15세기 문헌에서 확인되는데(발 {측} 爲跟 ≪1446 훈해 57≫), 이것이 ‘뒤축’의 ‘축’과 의미가 동일하면서 형태가 다른 단어였는지 같은 단어가 모음을 달리하여 나타난 형태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17세기의 ‘뒷축, 뒷측’은 각각 ‘뒤축’과 ‘뒤측’에 관형격 조사 ‘ㅅ’이 개재된 것이다. 18세기의 ‘뒤촉’은 ‘뒤측’ 혹은 ‘뒤축’의 제2음절 모음이 ‘ㅗ’로 변화한 것이며, ‘뒤쵹’은 치음이었던 ‘ㅊ’이 구개음으로 변화함에 따라 ‘촉’과 ‘쵹’의 발음이 구분되지 않게 되면서 나타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뒤축, 뒤측, 뒷축, 뒷측, 뒤쵹, 뒤촉, 뒤츅
세기별 용례
15세기 : (뒤축, 뒤측)
뒤추기 넙고 기르시고 圓滿샤 ≪1463 법화 2:12ㄱ
微妙히 고샤 뒤축과 서르 마샤미 第七이시고 ≪1463 법화 2:12ㄱ
시욱  뒤측 둘흘 남진은 겨집의 하 겨집은 남진의 하 라 ≪1489 구간 2:33ㄴ
16세기 : (뒤측)
뒤측 근 踵 뒤측  ≪1527 훈몽 상:15ㄱ
17세기 : (뒤측, 뒷축, 뒷측)
우흐로 衣예 브티고 그 기 발 뒤측에 밋게 라 ≪1632 가언 1:38ㄱ
밧 향야 저 이 안 뒤측이 알이오 ≪17세기 마경 상:76ㄱ
靴跟子 훳 뒷축1690 역해 상:46ㄱ
脚後跟 발 뒷측1690 역해 상:36ㄱ
18세기 : (뒤측, 뒤축, 뒤쵹, 뒤촉)
일즉 발 뒤측을 두로혀디 못야 ≪1756 천의 4:51ㄴ
뒤축 근 跟 ≪1781-1787 왜해 상:18ㄱ
脚跟 발 뒤쵹 ≪1792 무원 1:65ㄴ≫
어지 벽쟝이 오히려 발 뒤촉을 치니 ≪1796 경신 45ㄱ
19세기 : (뒤측, 뒤축, 뒤츅)
뒤측 두르허디 아녀 뎍의 죽엇더니 ≪1832 십구 2:68ㄱ
뒤축 跟 ≪1895 국한 87
뒤츅 後趾 ≪1880 한불 500

관용구·속담(2)

관용구뒤축을 물다
꼼짝 못 하게 중요한 곳을 잡다.
관용구뒤축을 물리다
꼼짝 못 하게 중요한 곳을 잡히다.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