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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피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생명』
「002」사람이나 동물의 몸 안의 혈관을 돌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붉은색의 액체.
칼에 손을 베여 피가 뚝뚝 떨어진다.
상처가 깊어 피가 그치지를 않는다.
피를 많이 흘려 수혈이 필요하다.
그 사람은 찔러도 한 방울 안 날 사람이다.
만화는 자신의 몸에 흐르고 있는 피가 갑자기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꼈다.≪문순태, 피아골≫
아이의 연약한 턱에는 흘러내린 피가 검게 말라붙어 있었어요.≪황석영, 무기의 그늘≫
곧장 그녀의 한 손이 피로 곱게 얼룩진다. 그녀의 속치마에도 벌써 피가 한두 방울 묻어 있고….≪김원우, 짐승의 시간≫

관련 어휘

비슷한말
혈액(血液)

어원

피<월곡>

관용구·속담(27)

관용구피가 거꾸로 솟다[돌다]
피가 머리로 모인다는 뜻으로, 매우 흥분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그는 자기가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들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
  • 그런데 이러한 일규에게 어느 날 뜻밖에도 기범이 스스로 찾아왔다. 일규는 순간 전신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분노를 느꼈다. ≪홍성훈, 무사와 악사≫
관용구피(가) 끓다
기분이나 감정 따위가 북받쳐 오르다.
  • 거창하고 피가 끓고 영웅적으로 보이지만 전쟁이 생산하는 것은 오로지 주검뿐이다. ≪홍성원, 육이오≫
관용구피가 되고 살이 되다
큰 도움이 되다.
  • 현장에서 몸으로 배운 체험들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관용구피가 뜨겁다
의지나 의욕 따위가 매우 강하다.
  • 그는 어떤 일을 맡겨도 해낼 수 있는 피가 뜨거운 사람이었다.
관용구피가 마르다
몹시 괴롭거나 애가 타다.
  • 아이를 늘 포대기 속에 숨겨 놓고 바깥 동정을 살피기에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관용구피가 켕기다
핏줄이 이어진 골육 사이에 남다른 친화력이 있다.
관용구피가 통하다
살아 있다.
  • 난 나무토막은 아니오! 피가 통하고 썩는 살점을 가진 사람이란 말입니다! ≪박경리, 토지≫
관용구피도 눈물도 없다
조금도 인정이 없다.
  • 피도 눈물도 없는 주인은 이 추악하고 무서운 장사를 위해 사람으로서는 차마 못 할 노릇을 한다. ≪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관용구피로 물들이다
사상자가 많이 생기다.
  • 평화롭던 마을을 피로 물들인 잔혹한 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관용구피로 피를 씻다
혈족끼리 서로 죽이며 다투다.
관용구피를 긁다
남이 피땀 흘려 모은 재물을 사정없이 빼앗다.
  • 백락신이 진주 병사로 부임된 뒤에 백성의 피를 긁는 정도가 너무도 심했다. ≪박종화, 전야≫
관용구피를 마시다
예전에 중국에서 맹세할 때에 희생의 피를 마셨다는 데에서, 서로 굳게 맹세함을 이르는 말.
관용구피를 말리다
몹시 괴롭히거나 애가 타게 만들다.
  • 이번 경기는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아 양 팀 감독의 피를 말렸다.
관용구피를 받다
혈통을 이어받다.
  • 왕실의 피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참혹한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김동인, 운현궁의 봄≫
관용구피를 보다
싸움으로 피를 흘리는 사태가 벌어져 사상자를 내다.
  • 한번 정 씨와 엄 씨의 피를 보신 연산은 미칠 듯 수천 수백의 피를 보고야 말 것 같다. ≪박종화, 금삼의 피≫
관용구피를 부르다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다.
  • 팔일오 광복은 삼팔선의 분단과 좌우익의 피를 부르는 극단적인 대립을 가져왔고…. ≪김원일, 불의 제전≫
관용구피를 빨다
재산이나 노동력 따위를 착취하다.
  • 그런 놈들이 양반 세력을 빌려서 백성들의 피를 빨아서는 저희 놈들 배만 불리지요…. ≪이무영, 농민≫
관용구피를 빨리다
재산이나 노동력 따위를 착취당하다.
  • 나나 자네나 이렇게 핏기 없이 뽀독뽀독 마른 것이 모두 송 주사한테 피를 빨린 탓일세. ≪계용묵, 최 서방≫
관용구피를 빨아먹다
남이 가진 것을 뜯어먹다.
  • 지금 권귀는 백성의 피를 빨아먹고 살고 있소. ≪송기숙, 녹두 장군≫
관용구피(를) 토하다
격렬한 의분을 터뜨리다.
  • 백성들은 외적에게 강토를 빼앗길 수 없다고 피를 토하며 절규했다.
관용구피를 흘리다
싸움으로 사상자를 내다.
  • 사소한 문제로 시작된 그들의 싸움은 결국 피를 흘리고서야 끝이 났다.
관용구피에 굶주리다
살상을 바라고 원하다.
  • 피에 굶주린 제신의 횡포는 이번 한물로 종혁네들을 너무하지 싶게 으깨어 놓았다. ≪이정환, 샛강≫
관용구피에 울다
피를 토하며 울다.
관용구피에 주리다
남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려는 악한 마음이 가득하다.
관용구피와 살을 바치다
어떤 일에 정신적·육체적 힘을 모두 기울여 희생하다.
관용구피와 살이 되다
지식이나 영양분 따위가 완전히 소화되어 자기 것이 되다.
  • 내가 지금 이르는 말은 장차 너에게 다 피와 살이 될 터이니 명심하여라.
  • 그때의 고생했던 경험이 내겐 피와 살이 되어 인생의 어려움을 만날 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었다.
속담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육의 정이 깊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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