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장마
- 품사
- 「명사」
- 「001」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 장마가 들다.
- 태풍이 장마를 몰고 왔다.
- 긴 장마 동안 그렇게 기다린 게 볕이건만 어느새 뜨거운 햇살이 짜증스럽다.≪한수산, 유민≫
- 오랜 장마도 걷히고 8월 1일엔 햇빛을 볼 수가 있었는데 더위는 절정을 향해 기어올랐다.≪이병주, 지리산≫
- 인왕산 줄기를 아카시아의 안개구름이 젖비린내를 풍기며 피어오르고 나면 곧장 장마가 지고 여름이었다.≪박완서, 미망≫
- 장마 때면 강에서 사람 살려 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 때문에 밤마다 잠을 설친단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지난해 사십 일이나 계속됐던 장마로 남한강 유역의 벼농사는 십 년래의 대흉이었다.≪서기원, 조선 백자 마리아 상≫
- 중부 지역 장마가 50일째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매일경제 2020년 8월≫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장매(경남), 마(제주, 함남, 중국 흑룡강성), 쒜낙-마(제주), 마장마(충남), 당마(평안, 함북), 장마이(함남, 중국 흑룡강성)
역사 정보
댱마(16세기~18세기)>쟝마(18세기~19세기)>장마(19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장마’의 옛말인 ‘댱마’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댱마’는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로 ‘쟝마’가 되어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쟝마’의 제1음절 ‘쟝’은 치음이었던 ‘ㅈ’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쟝’과 ‘장’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장마’가 되는데 이것이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
|---|---|
| 이형태/이표기 | 댱마, 당마, 쟝마, 장마 |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9)
- 속담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
-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가시 무서워 장 못 담그랴’ ‘쉬파리 무서워 장 못 만들까[담글까]’
- 속담장마 개구리 호박잎에 뛰어오르듯
- 귀엽지도 아니한 것이 깡똥하니 올라앉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
- 무엇을 원망하기는 하지만 입속에서만 웅얼거려 그 말소리가 분명하지 아니한 경우에 이르는 말.
- 속담장마 뒤에 외 자라듯
- 좋은 기회나 환경을 만나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장마에 오이 굵듯[크듯]’
- 속담장마 때 홍수 밀려오듯
- 무엇이 갑자기 불어나 밀려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장마 만난 미장쟁이
- 때를 잘못 만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속담장마에 떠내려가면서도 가물 징조라 한다
- 아무것도 모르면서 앞일을 예견한다고 주제넘게 장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꼬는 말.
- 속담장마에 오이 굵듯[크듯]
- 좋은 기회나 환경을 만나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장마 뒤에 외 자라듯’
- 속담장마 진 하늘
- 잔뜩 찌푸린 얼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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