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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걷따발음 듣기]
활용
걷어[거더발음 듣기], 걷으니[거드니발음 듣기], 걷는[건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7」늘어진 것을 말아 올리거나 열어 젖히다.
모기장을 걷다.
커튼을 걷다.
발을 걷다.
소매를 걷어 올리다.
부인은 장옷을 약간 걷었다. 복스러운 얼굴이 나타났다.≪한무숙, 만남≫
왕은 차마 정을 못 이기는 듯 벌떡 자리에 일어나서 병풍을 걷고 노국 공주의 시체를 어루만져 흑흑 느낀다.≪박종화, 다정불심≫
욕심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낚시를 걷고 싶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거지다(경남)

역사 정보

걷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걷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걷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7세기 이후 종성의 ‘ㄷ’이 ‘ㅅ’으로 표기되는 경향에 따라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형태/이표기 걷-, 것-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걷-)
하히 갯거 미 帳을 걷고 프리 프른  므리 모새 차 가놋다 ≪1481 두시-초 10:10ㄱ
올 다라 발 거더 보니 쎠 목 야 주겟더라 ≪1460년경 삼강-런던 열:18
16세기 : (걷-)
婦人은 中門 안 別室에 이셔 댱과 니블와 요해 빗난 거슬 거더 업시 홀디니라 ≪1588 소언 5:52ㄴ
17세기 : (걷-, 것-)
만일 비위 허약거든 다  조긔과 졍 도 고기를 기름 다 걷고 믈에 마 쟉쟉 머겨 마 도으라 ≪1608 언두 하:40ㄴ
애 오 熱氣 사을 ≪1677 박언 중:55ㄴ≫ 니 이 발을다가 다 <strong>것고</strong> 이 창을다가 다 벗틔오라 ≪1677 박언 중:55ㄴ
 돗 가다  믈로 리고 帳 거더 횟돈 여흐를 조초롸  져제 戎戎히 어듭고 묏 구루믄 淰淰히 서토다 ≪1632 두시-중 2:12ㄱ
18세기 : (걷-, 것-)
비록 긔우 나 집에 기와 것디 아니다 야 ≪1763 경문속 19ㄱ
오 天氣 더오니 이 발을다가 것고 窓을 내 틔오라 엇지 리 이리 만흐뇨 ≪1765 박신 3:1ㄱ
婦人은 中門 안 別室에 잇고 帳이며 니블 요 빗난 거슬 거더 업시 니라 ≪1737 어내 1:49ㄴ
19세기 : (것-)
우흔 얇게 고이 것고 가온를 잘 헤치면 쳥주가 용츌며 암이와 치 잠속 고 향가 긔이니라 ≪1869 규합 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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