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다리
- 품사
- 「명사」
- 「006」둘 사이의 관계를 이어 주는 사람이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나는 그 사람을 잘 모르니 자네가 다리가 되어 주게나.
- 비현실적인 의식과 숨 가쁘게 변화하는 바깥세상을 이어 주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연엽이에 대한 전봉준이 마음을 환히 짐작하고 있었고, 세상이 웬만큼 조용해지면 자기가 다리를 놓아 두 사람을 맺어 줄 생각이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 임금 선조는 김 귀인이 신성군 형제를 낳은 뒤에 더욱 김 귀인을 사랑하니 영부사 대감은 김공량을 다리로 하여 김 귀인을 사귀자는 것이다.≪박종화, 임진왜란≫
- 어머니의 베개는 세상과 나를 막아 주는 차단 막이면서 동시에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였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꾀 많은 심유경은 원무를 다리 놓아 병부상서 석성을 만나 보고 싶었다.≪박종화, 임진왜란≫
역사 정보
리(15세기~19세기)>다리(18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다리’의 옛말인 ‘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다리’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
|---|---|
| 이형태/이표기 | 리, 다리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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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3)
- 관용구다리(를) 건너다[넘다]
- 말이나 물건 따위가 어떤 한 사람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다.
- 그 물건은 여러 다리 건너서 내 손에 들어왔다.
- 말이라는 게 이 사람 저 사람 다리를 넘어서 오면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 관용구다리(를) 놓다
- 일이 잘되게 하기 위하여 둘 또는 여럿을 연결하다.
- 그가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 물건을 쉽게 팔았다.
- 세상이 웬만큼 조용해지면 자기가 다리를 놓아 두 사람을 맺어 줄 생각이었다. ≪송기숙, 녹두 장군≫
- 관용구다리를 잇다
- 끊어진 관계를 다시 맺어 통하게 되다.
- 남북 간에 끊어진 다리를 잇는 일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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