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오르다
- 활용
- 올라[올라
- 품사/문형
- 「동사」 【…에】
- 「007」몸 따위에 살이 많아지다.
- 얼굴에 살이 오르니 귀여워 보인다.
- 엉덩이는 뒤룩뒤룩 살이 오르고, 늘 다소곳이 숙이고 있던 고개를 당당하게 쳐들고 다녀서 그런지 키까지 커진 것 같았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 반대말
- 내리다
- 지역어(방언)
- 오리다(강원, 경상), 올르다(강원, 전남, 제주, 충청)
역사 정보
오다(15세기~19세기)>오르다(16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오르다’의 옛말인 ‘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오다’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오거늘, 오시고’와 같이 ‘오-’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올아’와 같이 ‘올ㅇ-’으로 실현되어 ‘오-/올ㅇ-’의 교체를 보였다. 16세기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였는데, ‘오다’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오르다’가 되었다. 16세기에는 ‘오다’가 ‘오르다’로 변한 것뿐 아니라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올ㅇ-’으로 실현되던 활용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16세기에 ‘ㄹ’ 뒤에 오던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탈락하면서 ‘ㄹ’이 첨가되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도 ‘올라’와 같이 ‘올ㄹ-’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17세기까지 ‘올ㅇ-’과 ‘올ㄹ-’이 공존하다가 18세기부터 ‘올ㄹ-’로 통일되어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오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올ㄹ-’이 일반화되었다. 이로써 ‘오르-/올ㄹ-’의 교체를 갖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에 나타나는 ‘올-’와 18, 19세기에 나타나는 ‘올으-’는 ‘오-, 오르-’의 과잉 분철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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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오-, 올ㅇ-, 올ㄹ-, 오르-, 올으-, 올-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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