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아저씨
- 품사
- 「명사」
- 「003」남남끼리에서 성인 남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 국군 아저씨.
- 이웃집 아저씨.
- 기사 아저씨, 여기서 세워 주세요.
- 우체부 아저씨는 손에 한 움큼 들고 있던 우편물 중에서 편지 한 통을 뽑아 나에게 건네주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 짜증스레 기다리고 있을 장 씨 아저씨나 밤새 돌아가며 보살펴야 할 스무 개의 보일러 따위는 정말이지 조금도 생각나지 않았다.≪이문열, 변경≫
- 나는 상대방을 흘겨보면서 얘기하는 아저씨의 그 모습이 부러워서 나도 동무들과 얘기할 때는 상대방을 흘겨본다.≪김승옥, 염소는 힘이 세다≫
- 그녀가 그런 궁리를 하는 동안 일주일이 흘렀었고, 주인집 아저씨는 고소를 취하한다는 조건으로 가해자에게 칠만 원의 위자료를 받아 내는 데 성공한 것이었다.≪김주영, 이장동화≫
관련 어휘
- 참고 어휘
- 아주머니
역사 정보
아자비(15세기~19세기)>아자씨(19세기)>아저씨(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아저씨’의 옛말인 ‘아자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아자비’는 “작은, 다음”이라는 뜻을 나타내면서 친족 호칭에서 직계가 아닌 방계를 가리키는 ‘앚’에 ‘아비’가 결합된 것이다. ‘아자븨’, ‘아자’는 ‘아자비’의 속격형인데 ‘아비’의 속격형이 ‘아븨, 아’로 나타나는 것과 같다. ‘아자비’가 ‘아비’로 나타나는 것은 ‘ㆍ’의 음가 소실에 따라 ‘ㆍ’를 ‘ㅏ’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ㆍ’가 아닌 것을 ‘ㆍ’로 표기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19세기에 나타나는 ‘아’는 ‘아비’가 ‘ㅣ’ 모음 역행 동화를 겪어 ‘아비’가 되고 ‘비’가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아자씨’는 19세기에 처음 보인다. ‘아저씨’는 20세기 들어 나타난다. ‘아자비’는 친족 호칭어이자 지칭어였는데 현재는 친족이 아닌 남자 어른을 부르거나 가리킬 때에도 쓰이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쓰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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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아자바님, 아바님, 아자비, 아자, 아자븨, 아비, 아븨, 아잡이, 아버이, 아자버니, 아자씨, 아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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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아저씨 아니어도 망건이 동난다
- 아저씨가 사지 않더라도 망건 사 갈 사람은 많다는 뜻으로,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도 도와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떡 짐]만 지운다
- 겉으로는 존경하고 친근한 척하면서 이용해 먹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행수 행수 하고 짐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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