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사슬
]- 품사
- 「명사」
- 「002」억압이나 압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삼십육 년간 왜놈의 사슬 아래 견디어 낸 우리 민족이지만, 참으로 우리 역사는 그런 참극을 한두 번 당한 게 아닙니다.≪김원일, 불의 제전≫
- 실패한 자는 정의를 환상한 자였느니, 희생된 자는 정의의 사슬로 발목을 묶였던 수많은 백성이었고, 성공한 자는 정의를 칼끝에 꽂고 그것을 무기로 삼는 자였느니….≪박경리, 토지≫
- 일제의 사슬에서 조국이 풀려난 뒤에 새로 얽혀 든 냉전이라는 멍에와 분단의 사슬을 부수고 끊기 위해, 그이께서 가장 끈질기고 일관되게 싸워 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이호철, 문≫
- 그 시기에 우리가 남의 사슬 밑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내셔널리즘에서 시기를 놓친 거야.≪최인훈, 회색인≫
- 형과 저는 전세에서 맺어 준 숙명적 사슬에 얽힌 몸인가 봅니다.≪최정희, 천맥≫
- 광합성 작용으로 물은 모든 생명의 사슬에서 첫 마디를 생성시킨다.≪안정효, 하얀 전쟁≫
- 해탈하려는 것, 그 인연의 사슬 밖으로 벗어나려는 것이 바로 번뇌의 원인이 아니겠는가.≪최인훈, 회색인≫
역사 정보
사슬(17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사슬’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
|---|---|
| 이형태/이표기 | 사슬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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