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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잗ː따발음 듣기]
활용
자아[자아발음 듣기], 자으니[자으니], 잣는[잔ː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2」물레 따위로 섬유에서 실을 뽑다.
명주실을 잣다.
여편네들은…미역밭에 나가 물질할 엄두를 못 내고 집에서 물레로 양말 짤 실을 잣거나….≪현기영, 순이 삼촌≫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잦다(경북)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6세기~19세기)>잣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잣다’의 옛말인 ‘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으로,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8종성법에 따라 ‘-’으로 나타났다. 16세기 이후로 ‘ㅿ’이 사라지면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나타나던 ‘-’은 ‘-’로 변화하였다. 근대 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지면서 19세기에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자-’로 나타났다. 이로 미루어 보아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도 ‘잣-’으로 나타났을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자-/잣-’의 교체를 보이는 ‘ㅅ’ 불규칙 용언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 -, -, 자-
세기별 용례
16세기 : (-)
紡 사믈  又   ≪1527 훈몽 하:8ㄴ
18세기 : (-)
紡線 다1748 동해 하:25ㄱ
紡線 실 다 ≪1775 역해-보 39ㄴ≫
19세기 : (-, 자-)
실을 아 올니난니라 ≪1886 잠상집요 24ㄱ≫
슈고치 아니고 실을 자아 내지 아니지라 ≪1892 성직 4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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